'승부 조작→10년 정지 위기' 불구 계속 뛴다... 파케타, 코파 아메리카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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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속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가 예정대로 코파 아메리카에서 뛸 예정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31일 "파케타는 FA의 기소에도 불구하고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 대표팀에서 뛸 자격을 얻었다. 브라질 축구 연맹이 FA와 협의했고,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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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소속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가 예정대로 코파 아메리카에서 뛸 예정이다.
파케타는 최근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기소됐다. 혐의는 고의 경고에 의한 승부조작이었다. FA는 지난달 23일(이하 한국시간) 성명문을 통해 "파케타가 FA 규정 E5와 F3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파케타는 2022년 11월 12일 레스터 시티전, 2023년 3월 12일 애스턴 빌라전, 2023년 5월 21일 리즈 유나이티드, 2023년 8월 12일 본머스전에서 FA 규정 E5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파케타는 레스터 시티전서 60분에 경고를 받았고, 빌라전에서는 70분에 경고를 받았다. 리즈전에서도 65분 경고를 받았으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본머스전에서는 90+4분에 경고를 받았다. FA는 이를 '배팅 시장에 영향을 미치려는 부적절한 목적'으로 경고를 받으려 했다고 보았다.
파케타는 이와 같은 결정에 억울함을 표했었다.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FA가 나를 기소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고 속상했다. 9개월 동안 나는 조사의 모든 단계에 협조했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제공했다.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내 누명을 벗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FA의 기소는 굉장히 큰 사안이었다. 따라서 돌아오는 20일 개막하는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뛰지 못할 가능성도 있었다. 파케타는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했었다. 그러나 FA와 브라질 축구 연맹이 합의해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31일 "파케타는 FA의 기소에도 불구하고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 대표팀에서 뛸 자격을 얻었다. 브라질 축구 연맹이 FA와 협의했고,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축구 연맹은 "FA가 보고한 사실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파케타 소집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파케타는 권한 있는 검찰에 의해 처벌을 받지 않았다. 자신의 생계와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는 업무를 완전하고 제한없이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파케타가 계속해서 뛸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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