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김재웅! ‘입대 D-9’ 영웅군단 65홀드 필승조, 2일 마지막 등판→10일 상무 입대…ERA 0점대 좌완 역할 커졌다 [MK현장]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6. 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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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의 등판 계획은 내일까지다."

키움 히어로즈를 이끄는 홍원기 감독이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오는 11일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를 앞둔 김재웅의 활용 계획을 설명했다.

홍원기 감독이 말한 김성민은 올 시즌 돌아와 19경기 2승 1패 5홀드 평균자책 0.46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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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의 등판 계획은 내일까지다.”

키움 히어로즈를 이끄는 홍원기 감독이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오는 11일 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를 앞둔 김재웅의 활용 계획을 설명했다. 키움은 김재웅과 함께 외야수 박찬혁이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다.

홍 감독은 “계획은 내일까지다. 많이 복잡할 것이다. 일주일 정도는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어느 정도 마음의 정리를 할 시간도 있어야 할 것”이라며 “내일까지만 등판 계획을 잡고 있고, 이후 말소와 함께 입대 준비에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키움 김재웅. 사진=김영구 기자
홍원기 키움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김재웅은 키움의 필승조다. 2017년 2차 6라운드 57순위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이후 2020시즌 1군 데뷔와 함께 통산 251경기에 나와 6승 12패 20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 3.48을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65경기 3승 2패 13세이브 37홀드 평균자책 2.01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으며, 올 시즌에도 25경기에 나와 2패 7세이브 평균자책 2.31로 맹활약했다.

필승조 역할을 맡던 김재웅이 이탈함에 따라 김성민, 조상우 등 기존 선수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홍원기 감독은 “김성민이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 조상우도 마찬가지다. 문성현도 부침이 있긴 하지만 안정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박윤성이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김재웅의 공백은 김성민이 메꿔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홍원기 감독이 말한 김성민은 올 시즌 돌아와 19경기 2승 1패 5홀드 평균자책 0.46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키움 김성민. 사진=김재현 기자
연패 탈출을 노리는 키움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지난달 17일 결막염으로 말소됐던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를 콜업했다. 대신 외야수 주성원이 2군으로 내려갔다. 이용규는 콜업과 함께 1번타자 겸 선발 중견수로 출전한다. 이용규는 올 시즌 25경기 타율 0.292 26안타 1홈런 5타점 12득점을 기록 중이다.

홍원기 감독은 “이용규 선수가 앞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키움 이용규. 사진=김영구 기자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갖는 SSG 시라카와 케이쇼에 맞서는 키움은 이용규(중견수)-로니 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이주형(우익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김웅빈(지명타자)-김건희(포수)-이재상(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조영건.

올 시즌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 3.38을 기록 중인 조영건은 2020년 10월 1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1329일 만에 선발 등판을 갖는다.

키움 조영건. 사진=김재호 특파원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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