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투수' 선동열 시구보고 추억 남긴 날, "야구를 통해 즐거운 시간,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길" [농아인야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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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길."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통해 국내 농아인을 위한 스포츠 지원을 전개해왔고 지난 2019년에는 전국농아인야구대회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선동열 전 감독 이름을 내걸어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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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홍지수 기자] “야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길.”
‘국보 투수’ 선동열 전 국가대표 감독이 농아인야구 선수들 앞에 섰다. 대회사에 이어 시구, 사인회까지 이어졌다. 농아인 야구 선수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했다.
‘제15회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 본선이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지난 25일 총 7개 팀이 예선전에 참가했고 충주성심학교와 청주드래곤이어즈, 전북데프다이노스와 대구호크아이즈가 준결승을 치렀다. 결승행 티켓은 청주드래곤이어즈와 대구호크아이즈가 차지했다.
결승전이 시작되기 전, 선 대회장은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선 대회장은 “각자의 생활이 잇는 가운데 틈틈이 훈련에 매진하며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아인 모두의 열정이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펼쳐지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럭비 이외에도 다양한 스포츠와 인연을 맺으며 다년간 후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OK금융그룹은 농아인 스포츠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14년째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개최했다.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통해 국내 농아인을 위한 스포츠 지원을 전개해왔고 지난 2019년에는 전국농아인야구대회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선동열 전 감독 이름을 내걸어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회가 재개됐고 본선 무대를 수원KT위즈파크로 옮기면서 더 좋은 환경에서 농아인 선수들이 뜻깊은 기억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최윤 회장은 “이번 대회를 빛내주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준 선수들과 선수 가족 모두 환영한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 조일연 협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최 회장은 “프로 선수들이 직접 뛰는 수원KT위즈파크에서 본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흔쾌히 경기장을 내어준 KT위즈 야구단 관계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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