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브라우티건 타계 40주년 개정판…워터멜론 슈거에서

조수원 기자 2024. 6. 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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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워터멜론 슈거에서'가 저자인 리처드 브라우티건 타계 40주년을 기념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이 책은 일곱 가지 색 설탕으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상상의 마을 '워터멜론 슈거'가 배경이다.

책에는 일 년 열두 달 달콤한 냄새가 감돌고 어떤 꿈이든 실현되는 완벽한 낙원이 그려진다.

주어진 풍요를 만끽하는 이와 낙원을 부정하는 이들 사이에서 한바탕 난장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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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워터멜론 슈거에서(사진=비채 제공) 2024.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장편소설 '워터멜론 슈거에서'가 저자인 리처드 브라우티건 타계 40주년을 기념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이 책은 일곱 가지 색 설탕으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상상의 마을 '워터멜론 슈거'가 배경이다.

책에는 일 년 열두 달 달콤한 냄새가 감돌고 어떤 꿈이든 실현되는 완벽한 낙원이 그려진다. 주어진 풍요를 만끽하는 이와 낙원을 부정하는 이들 사이에서 한바탕 난장이 벌어진다.

뉴욕타임스 북리뷰에서 "압축할 수 없는 신비로운 분위기와 우아한 매력을 자아낸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곳 태양엔 재미있는 점이 하나 있다. 태양이 날마다 다른 색깔로 빛난다는 것이다. 왜 그런지는 아무도 모른다. 찰리마저도. 우리는 서로 다른 색깔의 워터멜론을 한껏 잘 키운다. 그건 이렇게 이루어진다. 회색 날에 딴 회색 워터멜론에서 씨를 모아 회색 요일에 심으면 회색 워터멜론이 더 많이 만들어지는 거다."(69~70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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