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HWANG 뜬다! 들썩이는 싱가포르, 암표 및 티켓 리셀 기승… 협회는 "무효표 간주" 경고

김태석 기자 2024. 6. 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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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방문 때문에 시끌벅적하다.

싱가포르축구협회(FAS)가 공식적으로 암표 및 위조 티켓을 사지 말라고 현지 팬들에게 경고했다.

싱가포르 매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 는 싱가포르축구협회가 오는 6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리게 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라운드 한국전 티켓과 관련해 협회가 공인하지 않은 비공식 플랫폼에서 티켓을 구매하지 말라고 팬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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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싱가포르에서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방문 때문에 시끌벅적하다. 싱가포르축구협회(FAS)가 공식적으로 암표 및 위조 티켓을 사지 말라고 현지 팬들에게 경고했다.

싱가포르 매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싱가포르축구협회가 오는 6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리게 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라운드 한국전 티켓과 관련해 협회가 공인하지 않은 비공식 플랫폼에서 티켓을 구매하지 말라고 팬들에게 알렸다.

총 5만 석 규모인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질 이번 경기는 일찌감치 매진이 됐다.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 지난 3월 태국 원정에 이어 이번에도 아시아권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인기가 얼마나 드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손흥민이나 황희찬 등 한국의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티켓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당연히 암표나 위조 티켓 판매가 성행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인 카루셀에서는 암표 티켓이 본래 가격의 두세 배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싱가포르축구협회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축구팬들에게 제3의 티켓 리셀러로부터 티켓을 구매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권고한다. 비공식적 루트를 통해 얻은 티켓은 위조 혹은 무효 티켓으로 간주된다. 이 티켓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스타디움 입장이 거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싱가포르축구협회나 공식 티켓 판매 채널인 티케텍 싱가포르(Ticketek Singapore)는 해당 티켓이 위조이거나 무효로 판명될 경우 책임을 지지 않겠다"라며 분명히 경고했다.

또한 싱가포르축구협회는 이번 홈 한국전과 관련해 한국 원정 팬에게 약 5,000석의 좌석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에서 선수를 소집해 결전지인 싱가포르로 떠난다. 대표팀은 오는 6일 싱가포르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 뒤, 1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6라운드 중국전을 치를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안방에서 열릴 중국전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더 스트레이츠 타임스> 캡쳐,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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