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AI로 새일자리 더많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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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넷째날인 1일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은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리의 교육은 물리적 공간 뿐만아니라 시스템적인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그에 따른 혼란이 불가피하지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면서 새로운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프레이 소장은 이날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대학 교육의 미래, 혼란과 기회의 만남'이란 주제의 강의를 통해 "기술의 발달로 미래교육이 빠르게 우리 앞에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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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구용희 기자 =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넷째날인 1일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은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리의 교육은 물리적 공간 뿐만아니라 시스템적인 측면에서도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그에 따른 혼란이 불가피하지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면서 새로운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프레이 소장은 이날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대학 교육의 미래, 혼란과 기회의 만남'이란 주제의 강의를 통해 "기술의 발달로 미래교육이 빠르게 우리 앞에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와의 대화 저자인 프레이 소장은 구글이 선정한 최고의 미래학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이날 강의에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과제, 또 학생과 교사들은 어떻게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지 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프레이 소장은 "라디오에서 TV, 케이블TV, 컴퓨터와 디지털, 모바일,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등으로 미디어환경이 진화해왔듯 교육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는 교육이 어느 한 가지가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함을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AI 시대에는 교실 안에서 제공되는 모든 학습 내용이 개인 클라우드에 저장돼 활용되는 스마트 클래스가 구축될 것"이라며 "이 같은 변화가 혼란이라는 부정적인 측면을 낳기도 하지만 전례 없는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는 점에서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교육도 전통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세분화해서 가르치는 교육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미래를 주도적으로 만들고 이끌어 갈 때 더 나은 세상, 더 업그레이된 삶을 열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프레이 소장은 지나친 경쟁이 초래하게 될 부작용을 우려하는 한 고등학생의 질문에 "경쟁을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가 없다"며 "경쟁을 당당하게 맞이하기 위해선 자신만의 장점과 기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AI 시대 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는데 어떻게 대비해야 하느냐'는 또 다른 고등학생의 질문에 그는 "AI로 없어지는 직업 대신 더 많은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며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기회를 잡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람회 마지막날인 2일에는 다섯번째 연사로 탄운셍 싱가포르 국립교육원(NIE) 전 총장이 기조강연에 나선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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