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장관, 韓 핵잠수함 도입론에 “지금은 매우 어렵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국 핵잠수함 도입론에 대해 “지금은 미국이 수용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1일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 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에서 한국이 핵잠수함 보유를 추진한다면 지지하겠느냐는 패널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우리는 오커스(AUKUS)와 많은 노력을 했고 호주와 막 그 길을 가기 시작했다”며 “미국이 가까운 미래에 여기에 더해 한국과도 이러한 계획을 세울 수 있을지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인 오커스는 인도·태평양에서 중국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두고 2021년 출범했으며, 호주의 핵잠수함 보유를 추진 중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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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선 기자 (tskim036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