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하모니리그] ‘성남수정초 첫 승의 주역’ 이다은 “우리 실력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어”

인천/조영두 2024. 6. 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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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F·C, 170cm)이 성남수정초의 첫 승을 이끌었다.

성남수정초 6학년 이다은은 1일 인천연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 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권역별대회 경인·경기권역 여자부 선일초와의 경기에서 1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7스틸로 맹활약했다.

이다은을 앞세운 성남수정초는 경기 내내 선일초를 압도하며 49-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성남수정초는 2일 같은 장소에서 서울신길초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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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조영두 기자] 이다은(F·C, 170cm)이 성남수정초의 첫 승을 이끌었다.

성남수정초 6학년 이다은은 1일 인천연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 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권역별대회 경인·경기권역 여자부 선일초와의 경기에서 1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7스틸로 맹활약했다. 이다은을 앞세운 성남수정초는 경기 내내 선일초를 압도하며 49-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다은은 “이겨서 너무 좋다. 내일(2일) 강팀인 서울신길초랑 하기 때문에 오늘(1일) 우리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오늘 상대는 약팀이었기 때문에 이기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성남수정초는 초반부터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선일초를 괴롭혔다. 총 23개의 스틸을 해냈고, 이 스틸은 대부분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다은 역시 7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자세를 낮추고 상황을 계속 주시했다. 공격자가 공을 어디로 줄지 예상을 해서 스틸이 잘 나왔다. 준비된 전술은 아니었지만 어디로 공을 줄지 다 보여서 수비가 잘 된 것 같다.” 이다은의 말이다.

이다은의 롤모델은 나윤정(KB스타즈)이다. 나윤정은 성남수정초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바 있다. 이다은 역시 미래의 나윤정 같은 프로선수를 꿈꾸고 있다.

이다은은 “나윤정 선배님을 좋아한다. 슛이 좋고, 신장도 나와 비슷했다고 들었다. 열심히 해서 나중에 나윤정 선배님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웃었다.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성남수정초는 2일 같은 장소에서 서울신길초를 상대한다. 서울신길초는 지난해보다 전력이 좋아져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다은은 “아직 서울신길초와 붙어본 적은 없다. 그래도 만반의 준비를 해야될 것 같다. 잘해서 1점이라도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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