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기 전 얼른…' 충북 관광지, 오후 비 예보에도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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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첫날이자 주말인 1일 충북의 국립공원과 주요 관광지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오후 늦게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예보돼 한 손에 우산을 챙겨 든 나들이객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소백산국립공원엔 이날 오후 2시까지 1983명이 찾아 등산을 즐겼다.
이외에도 주요 관광지는 물론 크고 작은 유원지에도 가족, 친구, 연인 단위 나들이객이 몰려 6월 첫 주말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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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대현 기자 = 6월의 첫날이자 주말인 1일 충북의 국립공원과 주요 관광지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오후 늦게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예보돼 한 손에 우산을 챙겨 든 나들이객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엔 예약 방문객을 포함해 이날 오후 2시 기준 무려 50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하루 종일 붐볐다.
속리산국립공원은 오후 2시 기준 3800여 명이 찾아 등산을 즐기거나 법주사와 세심정을 잇는 세조 길을 거닐며 산사의 정취를 만끽했다. 공원 측은 "비 소식도 있고, 날씨가 흐려 지난주 토요일 방문했던 5100여 명보단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농경문화 발상지인 제천 의림지에도 행락 인파가 몰렸다. 오전에 쾌청한 날씨를 보이면서 의림지 솔밭공원엔 간단한 음식을 싸 들고 피크닉을 즐기려는 간이 텐트가 등장했다. 소나무 향을 맡으며 맨발 걷기로 건강을 챙기려는 시민들도 보였다.
'2의림지'로 불리는 비룡담 저수지도 관광객으로 넘쳤다. 수변을 따라 제천시가 조성해 놓은 길이 11.04㎞의 수변 덱 길 '한방 치유 숲길'은 관광버스를 타고 온 탐방객들로 북적였다.
'내륙의 바다' 청풍호를 조망할 수 있는 제천의 청풍호반 케이블카엔 이날 하루 2000명이 탑승해 인공호수 뷰를 만끽했다.
소백산국립공원엔 이날 오후 2시까지 1983명이 찾아 등산을 즐겼다. 이외에도 주요 관광지는 물론 크고 작은 유원지에도 가족, 친구, 연인 단위 나들이객이 몰려 6월 첫 주말을 즐겼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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