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인종차별 논란 경호원 때문에…칸 영화제 1.5억원 손배소 피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임윤아만 겪은 일이 아니었다.
지난달 말 막을 내린 제77회 칸 국제영화제가 유색인종 참석자들에게 과도한 제재 등 인종차별적 태도를 보인 한 경호원으로 인해 소송전에 휘말렸다.
소송을 불러일으킨 문제의 경호원은 지난달 19일 배우 임윤아가 칸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 참석 당시 그녀를 과도히 막아서 누리꾼들에게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던 당사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이자 패션 TV 진행자인 사와 폰티이스카는 최근 칸 국제영화제 사무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사와 폰티이스카는 이 경호원이 레드카펫에서 자신을 난폭하게 막아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난폭하게 막아선 경호원에게 신체적 폭행을 당하고 정신적 피해를 당했으며 나의 평판도 훼손됐다”며 주최 측에 10만 유로(한화 약 1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 자신의 SNS에 “변호사를 찾는다”는 영상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소송을 불러일으킨 문제의 경호원은 지난달 19일 배우 임윤아가 칸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 참석 당시 그녀를 과도히 막아서 누리꾼들에게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던 당사자다. 또 이 경호원은 윤아 외에도 미국의 걸그룹 데스티니 차일드 출신 켈리 롤랜드, 도미니카 출신 여배우 마시엘 타베라스 등과도 마찰을 일으켰다. 그에게 과도한 제재를 받은 참석자들이 모두 유색인종이라는 점이 인종차별 논란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켈리 롤랜드는 “레드카펫 행사에는 나와 전혀 비슷하게 생기지 않은 (백인) 여성들도 참석했는데, 그들은 (해당 경호원에게) 야단 맞거나 밀려나거나 떠나란 소리를 듣지 않았다”며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루 이자만 1.9억' 최태원 1.3兆 재산분할 판결에 '즉시 상고'
- "차 종잇장처럼 구져져" 25t 트럭과 충돌했는데 운전자 멀쩡[이車어때]
- "엄마 숨 안 쉬어져요" 캐리어에 갇힌 9살의 마지막 외침[그해 오늘]
- 김호중, 징역 3년 이상 실형 가능성…"사고내고 바로 내려 합의했어야"
- "여자애니까 얼굴 피해 때려"…알바생 폭행한 유명 고깃집 사장
- “섹스리스 탓”…옆집女와 바람난 남편의 황당 변명[양친소]
- “남자치고 너무 이뻐” 김흥국, 한동훈과 2시간 동안 무슨 말 했나
- '송도맘'도 반한 K상사맨 점심 한끼…'특급호텔 뷰'도 눈길[회사의맛]
- 'SK 주가 뜬 이유'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 그리고…[증시 핫피플]
- 차두리 “보고싶어♥”…피소女가 공개한 카톡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