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제압한' 김종학, '고군택 꺾은' 김민규…조우영·최승빈·엄재웅·전가람·박준섭·강태영도 8강 진출 [KPGA 매치플레이]

백승철 기자 2024. 6. 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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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인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에서 16강전까지 최대 이변은 김종학(27)이다.

김종학은 1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 레이크-힐코스(파72·7,334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셋째 날 16강전에서 유력한 우승후보 이정환(33)을 상대해 초반부터 한 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으면서 4&3으로 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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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8강에 진출한 김종학, 김민규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인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에서 16강전까지 최대 이변은 김종학(27)이다.



 



김종학은 1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 레이크-힐코스(파72·7,334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셋째 날 16강전에서 유력한 우승후보 이정환(33)을 상대해 초반부터 한 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으면서 4&3으로 압승을 거뒀다.



 



2번홀(파4) 버디로 기선을 제압한 김종학은 3번홀(파3) 파 세이브, 7번홀(파4) 버디로 홀을 따내 전반에 3업으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 11번홀(파5), 1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이정환이 한때 1홀 차까지 간격을 좁혔지만, 김종학이 13번홀(파3) 컨시드를 받으며 다시 힘을 냈다. 이후 14번홀(파4) 버디와 15번홀(파3) 파 세이브로 4홀 차로 달아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33번 시드를 받은 김종학은 조별리그에서 2023시즌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1번 시드 함정우, 그리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었던 김민휘(32번 시드)를 연장전에서 꺾고 16강에 올랐다.



 



2번 시드 고군택(25)과 18번 시드 김민규(23)의 맞대결에서도 시종일관 리드를 잡은 김민규가 2업으로 이겼다.



 



1번홀(파4) 파 세이브로 1업이 된 김민규는 2번홀(파4) 버디, 4번홀(파4) 컨시드로 3홀을 앞섰다.



이후 2~3홀 차 간격을 유지하던 고군택은 막판 17번홀(파4) 버디에 힘입어 1홀 차를 만들었지만, 김민규가 18번홀(파5) 버디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김종학과 김민규 외에도 16강전에서 베테랑 황인춘(50)을 따돌린 영건 조우영(23), 루키 송민혁(20)을 압도한 최승빈(23), 문도엽(33)을 제압한 강태영(26), 접전 끝에 허인회(37)를 제친 전가람(28), 올해 1승을 거둔 김찬우(25)를 꺾은 박준섭(32)이 8강에 진출했다.



 



엄재웅(34)과 변진재(35)는 18번 홀까지 승부를 내지 못했고, 10번홀(파4)에서 진행한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낚은 엄재웅이 8강행을 확정했다.
 



< 1일 오후 8강전 출발시간 >
오후 1시20분--조우영 vs 엄재웅
오후 1시31분--강태영 vs 최승빈
오후 1시42분--김민규 vs 전가람
오후 1시53분--김종학 vs 박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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