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보다 핫하네...대기업도, 투자자도 홀린 반려식물 브랜드
[편집자주] 벤처·스타트업 투자흐름을 쫓아가면 미래산업과 기업들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 주간 발생한 벤처·스타트업 투자건수 중 가장 주목받은 사례를 집중 분석합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이 대표는 블랭크코퍼레이션 재임 시절 언코티드247, 블랙몬스터 등 브랜드의 성장과 육성을 주도했다. 음료, 의류 등 영역은 달랐지만 모두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브랜드들이다.
최 회장은 "반려식물, 식물가꾸기 시장이 유망하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시장 지배적 브랜드는 없다"며 "이 대표가 과거 브랜딩과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선데이플래닛47을 시장 1위 브랜드로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 매출 성과를 낸 점도 투자에 영향을 미쳤다. 폿츠컴퍼니는 지난해 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40억원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지난해 베트남에서 팝업스토어를 열면서 시장 안착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현지기업과의 협업 방식으로 대만, 일본 등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식물은 회사의 아이템이겠지만, 매출은 다양한 분야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식물을 IP(지식재산권) 소재로 활용해 식물가꾸기 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폿츠컴퍼니는 지난해 LG생활건강, SM엔터테인먼트, 데스커 등 기업들에게 선데이플래닛47 브랜드IP를 제공하는 등 콜라보레이션으로 매출을 올렸다.
최 회장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움직임으로 다양한 기업들이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친환경 이미지를 얻고 싶어한다"며 "이런 기업들에게 선데이플래닛47이 브랜드IP를 제공하는 방식 등으로 예상치 못한 분야에서도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백종원 간 맛집에 '밀양 성폭행 주범'이…사장이 말한 채용 이유 - 머니투데이
- '동치미 하차' 선우은숙 충격으로 방송 은퇴?…소속사 "사실 아냐" - 머니투데이
- 김호중 구치소 식단 어떻길래…"군대보다 잘 나오네" 부글부글 - 머니투데이
- 3억 슈퍼카인데…"택시인 줄 알아" 토로한 호텔 CEO…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이효리 "표절 논란 때 호텔서 4일간 안 나오자…지배인 찾아왔다" - 머니투데이
- 하노이에 한국처럼 집 지었더니 "완판"…이번엔 '베트남의 송도' 만든다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
- SK하이닉스 5% 급락… 17만 닉스 붕괴되나 - 머니투데이
- "꼰대 닥쳐"…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시위, 막말·야구방망이까지 - 머니투데이
- "제주가 어쩌다 이지경" 줄줄이 공실…바가지 쓴 한국인들 "일본 간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