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얼굴' 앞세운 여자축구 벨호…세계 최강 미국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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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 미국과 만난다.
벨호는 오는 2일(한국시각) 오전 6시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미국 여자대표팀과 친선경기 1차전을 갖는다.
벨 감독은 이번 미국과의 친선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신예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2023~2024시즌 WSL을 끝으로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헤이스 감독은 오는 2일 대표팀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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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 미국과 만난다. '벨호'는 새로운 얼굴들을 데리고 미국 적지로 향한다.
벨호는 오는 2일(한국시각) 오전 6시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미국 여자대표팀과 친선경기 1차전을 갖는다.
1차전 3일 후인 오는 5일 오전 9시엔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알리안츠 필드에서 2차전을 치른다.
벨 감독은 이번 미국과의 친선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신예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특히 미드필더 홍서윤은 15세 319일의 나이로 A대표팀 명단에 오르면서 지소연(15세 217일), 권다은(15세 309일)에 이어 최연소 발탁 3위에 오르게 됐다.
홍서윤 외에도 고유나, 이은영, 천가람, 김경희, 권다은, 원주은, 그리고 케이시 유진 페어까지 2000년대 이후 출생 선수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해외파는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시애틀레인)과 조소현, 최유리(이상 버밍엄 시티), 이금민(브라이턴), 이영주(마드리드CFF),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까지 단 6명뿐이다.
벨호는 지난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겪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8강에서 탈락했고, 2024 파리 올림픽은 본선 진출에도 실패했다.
이에 2019년 부임해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벨 감독은 최근 승리 자체보다 대표팀의 미래에 중점을 두고 팀을 운영하고 있다.
벨 감독은 "다음 아시안컵과 월드컵에 대비해서 한국 여자축구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재능을 계속 발굴할 수 있게 팀을 운영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대표팀에게도 한국과의 친선 경기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최근 부임한 엠마 헤이스 감독의 데뷔전이자 파리올림픽 선수 선발 전 마지막 모의고사이기 때문이다.
헤이스 감독은 지난 12년간 잉글랜드 여자 프로축구 FA여자슈퍼리그(WSL)의 명문 구단 첼시FC위민을 이끌었다. 리그 우승만 7차례를 기록했다.
2023~2024시즌 WSL을 끝으로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헤이스 감독은 오는 2일 대표팀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이다. 절대적인 전력에서 한국 대표팀보다 우위에 있다.
한국 대표팀이 FIFA랭킹 20위인 반면, 미국은 현재 4위에 올라 있다.
월드컵에서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만 4개이며, 파리 올림픽에서도 5번째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세계 최강 미국을 만나는 벨호가 이번 친선경기를 통해 새로운 원석을 발굴하고 세대교체를 이룰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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