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세계 해양의 날 맞아 어린이들과 '퍼즐모아 바다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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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오는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앞두고 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퍼즐모아 바다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
김연하 그린피스 해양 캠페이너는 "미래 세대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바다를 남겨주기 위해서는 국제 조약을 통한 엄격한 해양 보호가 절실하다"며 "정부는 미래 세대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서둘러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으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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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글로벌 해양 조약 비준 요구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오는 8일 세계 해양의 날을 앞두고 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퍼즐모아 바다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바다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바다 보호를 위해 정부에 글로벌 해양 조약 비준을 촉구하기 위해 어린이들과 함께 한다.
참가 어린이는 각자가 꿈꾸는 바다를 그린 퍼즐 조각 199개를 모아 가로 6m, 세로 2.7m 크기의 퍼즐을 설치한다.
퍼즐판 앞에서 어린이들은 직접 만든 배너를 들고 정부에 글로벌 해양조약의 비준을 통해 바다를 보호해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다.
글로벌 해양조약은 2030년까지 공해의 30% 이상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국제 협약으로, 조약이 발효되려면 최소 60개국의 비준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비준한 국가는 5개국에 그치는데, 최근 유럽의회에서는 비준이 통과돼 유럽연합 각 회원국의 비준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조약 합의를 적극 지지하며 서명까지 마쳤지만 아직 비준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린피스가 지난 2월 한국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90%가 글로벌 해양조약의 비준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준이 시급하다고 답한 국민은 62%에 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퍼즐 그림 그리기 외에도 해양 캠페이너가 들려주는 바다 이야기, OX 퀴즈, 바다 영상 상영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바다의 역할과 해양 생태계, 바다가 처한 위기와 해결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에 참가하는 권다윤(7)양은 "깨끗한 바다에서 고래와 거북이가 신나게 헤엄쳤으면 좋겠다. 바다가 아프지 않게 지켜달라"고 말했다.
김연하 그린피스 해양 캠페이너는 "미래 세대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바다를 남겨주기 위해서는 국제 조약을 통한 엄격한 해양 보호가 절실하다"며 "정부는 미래 세대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서둘러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으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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