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안첼로티도 긴장을? UCL 결승전 앞두고 “위험하고 두려운 경기다”  

김용중 기자 2024. 6. 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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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경기.

영국 'BBC'는 1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가장 중요하고 위험한 경기다. 경기를 잘 풀어나가야 하며 약간의 운도 필요하다. 방심해서는 안 된다"라며 긴장을 풀지 않는 안첼로티 감독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양날의 검이다. 최대한 즐겨야 한다. 걱정하기 시작하면 잘못될 수 있다. 오늘 밤, 내일 아침, 내일 점심부터 결승전은 사실상 시작이다. 많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정상이다. 많이 두려워할수록 이겼을 때의 기쁨은 커진다"라며 두려움을 느끼지만 이겨내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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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유럽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경기. 트로피만 28개를 들어 올린 명장도 떨게 만드는 긴장감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레알은 통산 15번째 우승에, 도르트문트는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UCL의 황제’다. 이미 14회 우승이라는 엄청난 대기록을 작성했다. 2위인 AC밀란(7회)과는 두 배나 차이 난다. 레알의 대단함을 느낄 수 있는 기록이다.


이번 시즌에도 그들의 ‘챔스 DNA’는 여전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실력과 ‘운’이 같이 따라줘야 하는 순간에 승리의 여신은 레알의 편이었다.


4강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을 꺾었다. 1차전 무승부 이후 2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상황 34살의 공격수 호셀루가 경기 종료 직전 멀티골을 넣으며 스코어를 뒤집었고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포기하지 않는 집념이 만들어낸 승리였다.


결승전 상대는 도르트문트. 그들 역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를 꺾고 올라온 강자지만, 레알이 이전에 상대했던 구단보다는 전력이 약하다. 두 구단의 객관적 전력도 레알이 우세하기에 레알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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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긴장을 풀지 않는다. 영국 ‘BBC’는 1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가장 중요하고 위험한 경기다. 경기를 잘 풀어나가야 하며 약간의 운도 필요하다. 방심해서는 안 된다”라며 긴장을 풀지 않는 안첼로티 감독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양날의 검이다. 최대한 즐겨야 한다. 걱정하기 시작하면 잘못될 수 있다. 오늘 밤, 내일 아침, 내일 점심부터 결승전은 사실상 시작이다. 많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정상이다. 많이 두려워할수록 이겼을 때의 기쁨은 커진다”라며 두려움을 느끼지만 이겨내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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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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