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라도 빨리' 천안서북경찰, 공동현관 신속통과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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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서북경찰서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 세대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신속통과'(free-pass)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보안장치가 설치된 공동현관의 경우 통과가 지체되면 현장 도착 지연으로 범죄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시스템이 구축되면 도착 시간으로 피해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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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서북경찰서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 세대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신속통과'(free-pass)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보안장치가 설치된 공동주택 현관을 빠르게 통과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서 공동주택 세대 내 도착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것이다.
보안장치가 설치된 공동주택의 경우 경찰이 세대 내에 진입하기 위해선 경비원이나 입주민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통과가 지체되면 피해 확대 등 범죄 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경찰은 공동현관 보안장치에 사용되는 무선 주파수 인식시스템(RFID)을 활용하기로 했다. RFID는 전파를 이용해 근거리에서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로서 고유식별번호가 있는 태그 키를 접촉하면 문을 열 수 있다.
서북경찰은 6월 중 관내 267개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경찰관 출입을 위한 정보를 등록하고 관할 경찰관 전용폰에 해당 정보가 담긴 RFID 태그 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 중구청과 중부경찰서가 리모컨을 활용한 신속통과 시스템을 도입했고, 전북경찰도 RFID 태그를 이용한 출입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충남에선 천안서북경찰이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보안장치가 설치된 공동현관의 경우 통과가 지체되면 현장 도착 지연으로 범죄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시스템이 구축되면 도착 시간으로 피해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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