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청소년관현악단의 연주…글로컬박람회장 '박수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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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 전체 중학생 450명 중 3분의 1이 넘는 160명의 중학생으로 구성된 곡성군립 청소년관현악단이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문화예술 교류무대에서 감동의 선율을 선사했다.
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여수세계박람회장 정문광장 무대에 선 곡성군립 청소년관현악단은 1시간 동안 뮤지컬 배우 2명과 협연을 펼쳐 광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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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 곡성군 전체 중학생 450명 중 3분의 1이 넘는 160명의 중학생으로 구성된 곡성군립 청소년관현악단이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문화예술 교류무대에서 감동의 선율을 선사했다.
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여수세계박람회장 정문광장 무대에 선 곡성군립 청소년관현악단은 1시간 동안 뮤지컬 배우 2명과 협연을 펼쳐 광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이들은 '학교로 가는 길' '황금별' '지금 이 순간'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등의 곡을 감미로운 선율로 연주했다.
2020년 7월 창단한 곡성군립 청소년관현악단은 곡성중·석곡중·옥과중 등 곡성지역 3개 중학교 학생 160명이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104명이 참가했다. 곡성지역 전체 중학생이 450명인 점을 고려하면 3명 중 1명 이상이 합주단 단원인 셈이다.
학생들은 1주에 1번씩 3시간 가량 각자의 학교에서 연습한 뒤 한 달에 한 번 합동 연습을 한다. 지금까지 세차례의 정기공연을 가졌다.
합주단을 이끌고 있는 유성우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 교장은 "예산 등의 문제로 합주단을 운영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아이들의 열정과 곡성군의 도움으로 극복해내고 있다"며 "각자의 장점과 특기를 살려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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