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통산 상금 1위도 좋지만…가장 원하는 것은 우승”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4. 6. 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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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상금랭킹 1위가 된 박민지가 욕심내는 다음 목표는 우승이다.

지난해 7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한 박민지는 2024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지난주 KLPGA 투어 통산 상금랭킹 1위의 새로운 주인공이 된 박민지는 하루빨리 우승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메이저 3승을 포함해 KLPGA 투어에서 통산 18승을 거둔 박민지에게 우승은 어떤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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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
첫날 4타 줄이며 공동 선두
2019년·2020년 연속 우승
대회 통산 세번째 우승 노려
박민지. KLPGA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상금랭킹 1위가 된 박민지가 욕심내는 다음 목표는 우승이다. 지난해 7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한 박민지는 2024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31일부터 사흘간 경기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 스타·휴 코스에서 열리는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 박민지는 첫날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과 2020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민지는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를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첫날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민지는 13번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보기는 없었다. 18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그는 후반에 4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4언더파를 완성했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를 4언더파로 시작하게 돼 만족한다. 첫날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며 “아직 둘째날과 셋째날 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집중력을 마지막까지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2019년과 2020년의 좋은 기억을 살려 열심히 쳐보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KLPGA 투어 통산 상금랭킹 1위의 새로운 주인공이 된 박민지는 하루빨리 우승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마지막 우승이 1년 가까이 지나서 그런지 정말 정상에 오르고 싶다”며 “앞선 두 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에서 승수를 추가하면 더욱 기쁠 것 같다.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열심히 쳐보겠다”고 강조했다.

메이저 3승을 포함해 KLPGA 투어에서 통산 18승을 거둔 박민지에게 우승은 어떤 의미일까. 그는 “하면 할수록 하고 싶은 게 우승인 것 같다. 대회에 출전하고 열심히 연습하는 이유도 딱 하나 우승이다. 프로 골퍼 박민지로 살아가는 한 이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전 11시 46분 둘째날 경기를 시작하는 박민지는 더스타휴 맞춤 공략법으로 우승 경쟁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그린의 경사가 심한 만큼 아이언 샷을 잘 치는 게 중요하다. 절대 가면 안 되는 지역이 확실히 정해져 있다”며 “그린 위에서는 최대한 오르막 퍼트를 남기려고 한다. 첫날처럼 둘째날 경기도 잘 마무리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양평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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