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단독 院 구성 으름장…여야 합의 정신 무시"

류미나 2024. 6. 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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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일 교착 상태인 제22대 국회 원(院) 구성과 관련, "야당이 단독 원 구성 안건 처리까지 하겠다며 벌써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특히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법대로'와 '다수의 지배'를 언급하며 아직 선출되지도 않은 국회의장을 향해 6월7일 원 구성안 처리 강행을 주문하기도 했다"며 "여야가 합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는 상황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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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교착 상태인 제22대 국회 원(院) 구성과 관련, "야당이 단독 원 구성 안건 처리까지 하겠다며 벌써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야당은 법정시한과 다수결의 원칙만 강조하며 여당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특히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법대로'와 '다수의 지배'를 언급하며 아직 선출되지도 않은 국회의장을 향해 6월7일 원 구성안 처리 강행을 주문하기도 했다"며 "여야가 합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는 상황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법은 제정 당시부터 '여야의 합의'에 기초하고 있다. 그런데도 법정시한과 다수결을 앞세워 상대를 겁박하는 것은 국회법을 완전히 '오독'한 것이며 그 정신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가져야 한다는 '다수의 몽니'만 그만둔다면 원 구성 협상은 당장 오늘이라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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