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우승 도전' 윤민아, 공동1위 출발…"욕심 부리는 것보다는 내 속도에 맞춰" [KLPGA Sh수협은행·MBN]

강명주 기자 2024. 6. 1. 12: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루키 선수로서의 우승 욕심'에 대한 질문에 윤민아는 "지난번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때 잘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우승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욕심을 부렸더니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돌아본 뒤 "오늘 1라운드에서도 홀마다 전략을 짜서 플레이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처럼 무조건 우승하려고 욕심 부리는 것보다는 내 속도를 찾아서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에 출전한 윤민아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2024시즌 신인으로 뛰는 윤민아는 첫날 4언더파 공동 선두에 나섰다.



 



윤민아는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린이 굉장히 경사가 심하고, 코스가 쉽지 않았다.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세컨드 샷 공략에 신경 써서 했다"고 밝힌 후 "쇼트 게임과 퍼트가 잘 돼서 만족스럽게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윤민아는 "저번 대회까지 샷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주에 연습하면서 감을 잡았고, 그래서 오늘 1라운드도 잘 마무리했던 것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윤민아는 코스에 대해 "플레이하기 까다로운 곳인 것 같다. 그린 경사가 굉장히 심해서 공략을 잘해야 하고, 세컨드 샷인 아이언 샷이 중요한 골프장이다"고 언급한 뒤 "핀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아무래도 전장이 길고, 그린 경사가 컸던 17번홀이 제일 까다로웠다"고 답했다.



 



1라운드에서 어렵게 플레이된 9번홀 티샷에 대해 윤민아는 "괜찮았다. 내 구질이 드로우라는 것을 알고 있다 보니까 확실히 믿고 쳤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윤민아는 남은 라운드에 대해 "이 코스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기보다는 안전하게 코스 공략해서 플레이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윤민아는 "꾸준하긴 한데 아직 우승 싸움을 한 적은 없다. 그래도 아직 시즌 초반이고 적응해 나가는 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머지 경기도 천천히 내 속도에 맞춰서 진행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호주 해외 투어와 국내 투어와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윤민아는 "잔디가 다르다. 양잔디가 훨씬 수월하긴 한데, 그래도 (국내 잔디에) 적응해 나가야하는 부분인 것 같다. 그리고 국내가 핀 위치와 경사가 어려운 것 같다"고 답했다.



 



'루키 선수로서의 우승 욕심'에 대한 질문에 윤민아는 "지난번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때 잘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우승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욕심을 부렸더니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돌아본 뒤 "오늘 1라운드에서도 홀마다 전략을 짜서 플레이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처럼 무조건 우승하려고 욕심 부리는 것보다는 내 속도를 찾아서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어떤 선수로 각인되고 싶나'는 추가 질문에 윤민아는 "잘 웃고 인성이 좋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그리고 나는 장타를 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정확하게 잘 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