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캔자스시티 상대로 3타수 1안타 2득점 '멀티출루'…팀도 11-8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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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29)이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안타와 볼넷을 묶어 멀티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상대팀 바뀐 투수 윌 클레인(25)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7구, 98마일(약 158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이날 3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멀티출루'를 달성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1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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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29)이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안타와 볼넷을 묶어 멀티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유격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의 첫 번째 타석은 3회초에 찾아왔다.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팀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33)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 85.8마일(약 138km)짜리 커터를 받아 쳤지만 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6회초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 만들어졌다. 김하성은 상대팀 같은 투수 와카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진루했다. 1루에 나간 김하성은 후속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6)의 2루타 때 홈까지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의 이날 세 번째 타석은 7회초에 찾아왔다. 투아웃 주자 1, 2루 득점권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팀 바뀐 투수 존 슈라이버(30)를 상대로 1볼 상황에서 2구, 91.4마일(약 147km)짜리 싱커를 받아쳤지만 2루수 앞 땅볼이 되며 야수선택으로 아웃됐다.
네 번째 타석은 8회초 원아웃 주자 1, 2루 상황에 찾아왔다. 김하성은 상대팀 바뀐 투수 윌 클레인(25)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7구, 98마일(약 158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타점은 올리지 못하고 진루타에 그쳤다.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이날 3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멀티출루'를 달성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1까지 올랐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647이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에서 장장 18안타를 몰아치는 화력을 뽐내며 홈팀 캔자스시티에 11-8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김하성©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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