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엉' 호날두 이렇게 운 적 있었나, '무관' 확정되자 절규... 승부차기 패배+오버헤드킥 골대 강타 불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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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이례적으로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ESPN'은 알 나스르의 알 힐랄전 패배에 대해 "호날두는 팀의 패배를 막기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승부차기에서 골망을 가르기는 했다"라며 "알 힐랄은 브라질 스타 네이마르(32)가 무릎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네이마르는 관중석에서 팀의 우승을 지켜봤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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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는 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킹스컵 결승에서 알 힐랄에 패배했다.
알 나스르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단 한 개의 우승컵도 들지 못했다. 알 나스르와 알 힐랄의 경기에서는 레드카드 세 장이 나올 정도로 치열했다. 알 나스르는 승부차기(1-1, PSO 4-5) 끝에 졌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호날두는 풀타임을 뛰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호날두는 슈팅 5회, 기회 창출 1회, 큰 기회 놓침 1회 등을 기록했다. 특히 호날두는 과감한 오버헤드킥으로 직접 골을 노려봤지만,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해당 장면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큰 화제다. 호날두가 우는 모습은 세계 각국 매체와 SNS에서 조명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호날두는 국왕컵 결승전에서 패배한 뒤 눈물을 흘렸다"라며 "호날두는 알 힐랄에게 패배해 우승컵 없이 시즌을 마감한 뒤 눈물을 글썽였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 나스르 패배 후 팀 동료와 코칭스태프가 호날두를 위로하기 위해 노력했다. 호날두는 그라운드에 얼굴을 파묻었다. 'ESPN'은 "발롱도르를 5번이나 수상한 호날두는 결국 경기장으로 나갔지만, 2위 메달을 받기 전에도 옆에 앉아 감정이 북받친 듯했다"라고 설명했다.
'ESPN'은 알 나스르의 알 힐랄전 패배에 대해 "호날두는 팀의 패배를 막기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승부차기에서 골망을 가르기는 했다"라며 "알 힐랄은 브라질 스타 네이마르(32)가 무릎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네이마르는 관중석에서 팀의 우승을 지켜봤다"라고 전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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