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무안군, 민간공항만 받을거면 보낼 이유 없어..언제까지 반대만 하나" [와이드이슈]

임소영 2024. 6. 1.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의 통합 이전과 관련한 전남 무안 지역의 반대에 대해 군공항을 제외한 광주 민간공항만 보낼 것 같으면 민간공항을 보낼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 시장은 또 "무안 군민들께서 민간공항을 받고자 한다면 군공항·민간공항·국제공항을 하나로 합 쳐서 명실상부한 우리 호남의 관문 공항으로 만들어줘야 한다"라며 무안이 광주군공항과 민간공항 통합 이전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안 군민, 민간공항 받으려면 군공항·민간공항·국제공항 하나로 합쳐 명실상부한 우리 호남의 관문 공항으로 만들어줘야"
"(광주)군공항·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은 무안 군민의 의무이기도"
"대한민국 공항 중 유일하게 KTX가 들어가는 공항..언제까지 반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의 통합 이전과 관련한 전남 무안 지역의 반대에 대해 군공항을 제외한 광주 민간공항만 보낼 것 같으면 민간공항을 보낼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 시장은 29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무안 군민들은 민간공항만 보내주라, 군공항은 광주에 둬라 이렇게 주장을 하신다"라며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강 시장은 "무안국제공항에는 당연히 광주 민간공항이 결합되는 것이 활성화에 좋다. 그래서 무안 군민들은 민간공항만 보내주라"라고 요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광주는 만약 무안에 민간공항만 보내고 군공항은 광주에 그대로 둘 것 같으면 민간공항을 보낼 이유가 없는 것"이라며 민간공항만 분리이전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습니다.

강 시장은 또 "무안 군민들께서 민간공항을 받고자 한다면 군공항·민간공항·국제공항을 하나로 합 쳐서 명실상부한 우리 호남의 관문 공항으로 만들어줘야 한다"라며 무안이 광주군공항과 민간공항 통합 이전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산 무안군수와 지역구 의원인 서삼석 국회의원 모두 군공항 이전에 반대 입장을 하고 있는 데 대해선 "결국은 무안 군민들이 진정한 지역 발전이 뭔지 광주·전남이 함께, 무안까지 함께 사는 길이 뭔지를 가지고 고민해 주시고 어떤 여론을 만들어주시는 것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 시장은 광주 군공항이 대구에 비해 이전 추진이 지지부진한 데 대해선 "우리 광주는 2007년에 무안국제공항이 옮긴 이후에 당연히 군공항과 민간공항이 당시에 함께 옮겼어야 되는데 옮기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 민간공항과 군공항을 옮기려고 하니까 무안에서는 민간공항만 다오. 군공항은 소음이 있으니까 안 받겠다 이래서 지금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광주)군공항과 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함께 옮기는 것은 무안 군민들이 받아들이냐 마느냐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의무이기도 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시장은 또 "만약 군공항·광주 민간공항을 안 받아들일 것 같으면 이 (무안)국제공항을 어떻게 활성화시킬 거냐. 또 약 2조 6천억 들여서 KTX 목포선을 일부러 구부려서 무안공항을 거쳐서 가는데, 그렇게 해서 대한민국의 국제공항 중에 공항 중에 유일하게 KTX가 들어가는 공항이 무안공항인데 이렇게 많은 정부 차원에서, 또 광주시에서 함께 노력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이걸 대화도 않고 거부만 할 거냐, 이것이 국책 사업이고 또 이 국책 사업이 광주만 좋다고 하는 게 아니라 광주도 좋고 무안도 좋고 전남도 좋고 정부도 좋고 서로 좋자고 하는 사업인데 언제까지 반대만 할 거냐라는 의견도 점점 높아져 간다고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런 점에서 "무안군이 국제공항을 만들고, 활성화시켜야 될 위치에 있고, 국제공항에 KTX도 지금 공사를 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무안공항을 군공항·민간공항·국제공항의 통합공항으로 받아들여주시는 것이 순리다. 당연한 과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다음카카오·유튜브 검색창에 'KBC 뉴스와이드'를 검색하면 더 많은 지역·시사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군공항 #민간공항 #무안 #무안공항 #이전 #뉴스와이드 #광주 #전남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