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토론토 상대로 4타수 무안타 침묵…시즌 타율 0.211까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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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뒤 철저하게 플래튼 적용을 받고 있는 배지환(25. 피츠버그)이 이틀 만에 선발출전의 기회를 받았지만 무안타로 침묵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배지환은 1일(한국시간) 토론토를 상대로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중견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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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지난달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뒤 철저하게 플래튼 적용을 받고 있는 배지환(25. 피츠버그)이 이틀 만에 선발출전의 기회를 받았지만 무안타로 침묵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배지환은 1일(한국시간) 토론토를 상대로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중견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배지환의 첫 번째 타석은 3회초에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상대팀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30)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 84.3마일(약 136km)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은 5회초 원아웃 주자 1, 2루 득점권 상황에서 만들어졌다. 배지환은 같은 투수 베리오스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며 6구, 94.5마일(약 152km)짜리 싱커에 힘껏 배트를 휘둘렀지만 헛스윙 아웃으로 물러났다. 안타 하나였으면 타점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어서 아쉬움이 남는 타석이었다.
배지환의 세 번째 타석은 7회초 공격 때 찾아왔다. 배지환은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팀 같은 투수 베리오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 84.3마일(약 136km)짜리 체인지업에 배트를 냈지만 또 한 번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네 번재 타석은 연장 10회초 공격 때 찾아왔다. 배지환은 투아웃 주자 2루 상황에서 상대팀 바뀐 투수 네이트 피얼슨(28)을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80.5마일(약 130km)짜리 커브볼에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13회초 공격 때 대타 자레드 트리올로(26)로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에서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배지환의 타율은 0.211까지 떨어졌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고작 0.497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22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배지환은 이후 매 2, 3일 마다 한 번씩 선발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상대투수에 따라 철저하게 플래튼 적용을 받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플레잉타임을 더 얻기 위해서는 선발 출전하는 경기에서 좀 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필요가 있다.
배지환의 소속팀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에서 연장 14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토론토에 3-5로 패했다.
사진=MHN스포츠 DB,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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