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루키 성유진, 쉽지 않은 미국 생활에 "성실하게 적응中" [KLPGA Sh수협은행·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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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 미국 무대에서 신인으로 뛰는 성유진은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진행 중인 기간을 활용해 올해 국내 첫 출격했고, 첫날 2언더파 공동 15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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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 미국 무대에서 신인으로 뛰는 성유진은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진행 중인 기간을 활용해 올해 국내 첫 출격했고, 첫날 2언더파 공동 15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성유진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단 오랜만에 국내 대회 출전하게 되어서 기쁘다. 멀리서 와준 팬 분들에게도 감사하고, 재미있게 플레이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약 7개월 만에 KLPGA 투어에 나온 성유진은 "갤러리분들이 다 한국 사람인 것도 심적으로 안정됐고, 작년까지 뛰었던 투어라서 편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생활에 대해 성유진은 "성실하게 꾸준히 잘 적응하고 있다. 시즌 초반이라 많은 나라를 다니는 게 체력적으로는 조금 힘들지만 재미있게 생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스윙이나 포즈가 마음에 안들 때 자세를 잡아주고 점검하는 장치나 네트워크가 있나'는 질문에 성유진은 "현실적으로 코치들이 미국에 오는 건 상당히 어렵고, 스윙 자세 찍어서 코치한테 보내는 1차원적인 방법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지 생활에서 골프 말고 외적으로 어려운 거는 무엇인가'라는 추가 질문에 성유진은 "개인 시간이 아예 없는 게 조금 힘들다. 비행기 타고 이동하는 시간도 길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투어가 계속되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고 답했다.
이날 마지막 2개 홀의 연속 보기를 기록한 성유진은 "마지막 홀은 디보트 안에 공이 들어가서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퍼트 하기 전에 25야드가 넘게 남아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미스 가능한 거리라고 생각해서 아쉽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성유진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오랜만에 3일 대회라 이틀 남았다는 게 신기하다. 후회없이 최선 다해서 준비했던 거 다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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