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리도록 이적설 떴었는데...'영입 안 해' 첼시, 관심 철회

한유철 기자 2024. 6. 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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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빅터 오시멘을 향한 관심을 철회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내 정보에 따르면, 첼시는 오는 여름 오시멘을 영입할 의향이 없다. 그는 첼시의 주요 타깃이 아니며 협상조차 없었다. 첼시는 선수의 나이와 이적료 등과 관련해서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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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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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빅터 오시멘을 향한 관심을 철회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내 정보에 따르면, 첼시는 오는 여름 오시멘을 영입할 의향이 없다. 그는 첼시의 주요 타깃이 아니며 협상조차 없었다. 첼시는 선수의 나이와 이적료 등과 관련해서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 체제로 전환한 이후, 매 이적시장 때마다 큰 돈을 썼던 첼시. 오는 여름에도 막대한 지출이 예상된다. 새 시즌을 앞두고 감독 교체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선수단 변화도 불가피하기 때문.


많은 선수들이 이적설에 연관됐다. 오시멘도 후보 중 하나였다. 나폴리의 핵심 스트라이커인 오시멘은 오래 전부터 첼시와 꾸준히 연관됐었다. 지난해 여름, 스트라이커를 찾던 첼시가 오시멘 영입을 계획한다는 말은 수도 없이 나왔다.


올해에도 이적설은 멈추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지난 1월 "첼시는 오시멘에게 강한 관심을 갖고 있다. 오시멘과 가까운 소식통은 그가 첼시 합류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라고 밝혔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역시 지난 4월 "오시멘은 여전히 첼시의 주요 타깃이다. 첼시는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1억 3000만 유로(약 1953억 원)의 지불 구조에 대해 나폴리와 논의할 의향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오시멘을 향한 관심을 철회했다. 자신들이 생각한 방향성과 달랐기 때문. 이에 아스널행 가능성이 힘을 받기 시작했다. 아스널 역시 새 시즌을 앞두고 스트라이커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나폴리와 첼시 사이의 협상은 진행되지도 않았다. 오시멘은 아스널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역시 확언할 순 없다. 로마노는 "아스널 이야기를 해보자. 그들은 내부적으로 스트라이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에 모든 옵션을 고려 중이다. 그들은 예산 하에서 원하는 선수를 결정할 것이다. 아스널은 어마어마한 액수를 쓰길 원하지 않는다. 스트라이커 영입에 현명한 투자를 하고자 한다. 오시멘이나 다른 스트라이커들과 직접적인 접촉이 발생하지 않은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라고 알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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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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