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삼겹살’ 논란에 이어 항공편 좌석 감소까지…위기론 번지는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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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계 삼겹살' 논란과 바가지 요금 등 부정적 이미지로 시름이 깊은 제주 관광업계가 항공편 좌석 감소까지 겹치면서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연도별 제주∼김포 노선 운항 편수를 보면 2023년 19만1065편으로 2022년 21만6445편에 비해 11.7%(2만5380편) 감소했다.
최근에는 '비계 삼겹살' 판매 논란과 고물가 여파에 따른 바가지 요금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지면서 제주 관광업계에 위기론이 번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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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 1266만명…2022년 비해 8.3% 하락
최근 ‘비계 삼겹살’ 논란과 바가지 요금 등 부정적 이미지로 시름이 깊은 제주 관광업계가 항공편 좌석 감소까지 겹치면서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일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제주∼김포 항공노선 편수는 6만1096편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4월 7만3111편에 비해 16.4%(1만2015편) 감소한 수치다.
연도별 제주∼김포 노선 운항 편수를 보면 2023년 19만1065편으로 2022년 21만6445편에 비해 11.7%(2만5380편) 감소했다. 2021년 21만2690편과 비교하면 10.2%(2만1625편)가 줄어들었다.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도 감소 추세다. 제주도관광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1337만529명으로, 2022년 1388만9502명보다 3.7% 줄었다. 특히 내국인은 지난해 1266만1179명으로, 2022년 1380만3058명에 비해 8.3% 하락했다.
최근에는 ‘비계 삼겹살’ 판매 논란과 고물가 여파에 따른 바가지 요금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지면서 제주 관광업계에 위기론이 번지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제주지사와 민간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제주관광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제주 여행객의 만족도 향상과 여행 품질관리를 위해 가칭 ‘제주관광서비스센터’도 설치된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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