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치앙마이 노천탕 숙소…밤되자 벌레떼 우글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4. 6. 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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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휴양지 숙소에서 욕조를 뒤덮은 벌레들과 함께해야 했던 여행객의 사연이 전해졌다.

벌레들이 조명에서 하나둘 아래로 떨어져 욕조 물에 익사했다.

벌레가 커다란 욕조를 가득 채웠다.

디와는 페이스북에 벌레가 담긴 욕조 사진을 게시하며 "마치 장미 꽃잎 같기도 하고 매우 인상적이다. 이건 어떤 종류의 배스 밤인가"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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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의 한 숙소. 밤이 되자 벌레들이 우글거리는 모습(오른쪽). 페이스북 캡처
태국의 휴양지 숙소에서 욕조를 뒤덮은 벌레들과 함께해야 했던 여행객의 사연이 전해졌다.

31일(현지시간) 스프링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디와 보차왓(Dhiwa Bhochawatt)이라는 남성은 최근 연인과 휴가를 즐기기 위해 태국 치앙마이를 찾았다.

그는 노천탕 욕조를 갖춘 숙소를 예약했다. 숲을 보면서 목욕을 즐길 수 있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기 때문이다.

낮의 숙소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다. 그러나 밤이 되자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노천탕에 징그러운 벌레 떼가 우글거렸다. 해가 져 어두워지자 욕조 위 설치된 환한 조명 빛을 따라 벌레들이 날아든 것이다. 벌레들이 조명에서 하나둘 아래로 떨어져 욕조 물에 익사했다. 벌레가 커다란 욕조를 가득 채웠다.

디와는 페이스북에 벌레가 담긴 욕조 사진을 게시하며 “마치 장미 꽃잎 같기도 하고 매우 인상적이다. 이건 어떤 종류의 배스 밤인가”라고 적었다. 그는 “장마철 산에 가면 벌레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이해하며 “목욕을 오래 즐기지 못해 아쉬웠다”고 전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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