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블링컨, 우크라에 美무기로 러 본토 타격 가능범위 확대 시사"

전봉기 leadship@mbc.co.kr 2024. 6. 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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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무기를 동원한 러시아 본토 타격을 일부 허용한 데 이어 공격 가능한 범위를 더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발언 가운데 기존 입장이 '적응·조정'될 수 있다고 한 부분에 주목하며 전장 상황에 따라 러시아 본토 공격 제한 범위가 바뀔 수 있음을 암시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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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에서 기자회견하는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제공: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무기를 동원한 러시아 본토 타격을 일부 허용한 데 이어 공격 가능한 범위를 더 확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발언을 소개하며' 우크라이나가 하르키우 방어 목적 외에도 러시아 본토 내부의 더 광범위한 목표물을 미국산 무기로 타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북대서양 조약기구 외무장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무기를 사용한 러시아 내부 공격을 승인했다고 공식 확인하면서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적응과 조정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발언 가운데 기존 입장이 '적응·조정'될 수 있다고 한 부분에 주목하며 전장 상황에 따라 러시아 본토 공격 제한 범위가 바뀔 수 있음을 암시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전봉기 기자(leadshi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3943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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