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이상백배에 참가했던 조환희, 그가 가장 많이 배운 것은?

박종호 2024. 6. 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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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많이 배웠다"건국대학교(이하 건국대)는 31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를 만나 70-64로 승리했다.

경기 후 조환희는 "승리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경기다. 일단 체력적으로 부족했다. 이상백배 때부터 지금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집중력도 떨어졌다. 특히 승부를 너무 빨리 끝내려 하다 보니 안일한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자만했던 것 같다. 역전당하며 우위를 내준 시기도 있었다. 그런 것은 주장으로 내 역할을 다 못 한 것이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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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많이 배웠다”

건국대학교(이하 건국대)는 31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를 만나 70-64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은 5승 2패, 공동 3위로 올라섰다.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조환희 역시 13점을 기록하며 팀의 보탬이 됐다. 또, 공수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8개의 어시스트와 7개의 리바운드도 올렸다. 다만 7개의 실책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기 후 조환희는 “승리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경기다. 일단 체력적으로 부족했다. 이상백배 때부터 지금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집중력도 떨어졌다. 특히 승부를 너무 빨리 끝내려 하다 보니 안일한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자만했던 것 같다. 역전당하며 우위를 내준 시기도 있었다. 그런 것은 주장으로 내 역할을 다 못 한 것이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 후 “오랜만의 경기였다. 이런 경기를 통해서 내 부족함이 보였다. 이제는 슛 연습도 더 열심히 하고 팀 수비와 정신적으로도 다듬어야 한다”라며 본인의 부족함을 함께 전했다.

조환희는 이번 이상백배 한일농구대회에 참가했다. 한국 팀은 2승 1패를 거두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조환희는 “사실 거기에 가서 많이 뛰지는 못했다. 그러면서 훈련도 꾸준하게 하지 않았다. 그것은 내 잘못이다.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하면서 멘탈도 좋지 않았다. 복귀 후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이제는 다시 원래의 나로 돌아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 후 “이상백배 후유증도 있다. (웃음) 왔다 갔다 하면서 푹 쉬지 못했다. 체력적으로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백배 한일농구대회는 최고의 대학리그 선수들이 참가하는 곳이다. 조환희는 거기서 어떤 것을 느꼈을까? “어린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많이 배웠다. 어리지만, 빠르고 자신감도 있고 배포도 크다. 가장 크게 배운 것은 페이스 조절이다. 그리고 내 웨이트가 좋지 않다는 것도 알았다. 남은 기간에는 이런 약점을 메워야 한다. 그리고 체력도 약하다고 느꼈다. (웃음) 할 일이 정말 많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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