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조급함 버리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시즌 첫 우승 도전' [KPGA 매치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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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나흘 동안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베트남에서 전지훈련을 했던 이정환은 "친한 동생이자 같이 투어 생활을 했던 이재혁 프로에게 배우고 있다. 지난해에도 스윙, 퍼트 다 좋아졌는데 우승이 없었다. 올해는 우승을 정말 하고 싶기 때문에 어프로치와 벙커샷 등을 교정하며 세이브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스코어 관리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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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나흘 동안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정환은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했다.
이정환은 둘째 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선 강경남 선수와 맞붙어 예상했던 대로 힘든 경기를 했다. 그래도 경기를 잘 풀어 가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강경남 선수는 같은 고향 출신이고 중학교 선배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가 스트로크 플레이보다 편하다"고 밝힌 이정환은 "매치플레이 대회는 한 홀에서 경기를 망쳐도 다음 홀에서 또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스트로크 플레이는 한 홀에서 실수가 그 라운드 또는 그 대회의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정환은 "2017년 본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 좋은 기억이 있으니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전에 올라간다면 그래도 한 번 우승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며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를 좋아하는 편이고 매치플레이 방식에 강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스트로크 플레이보다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여러 번 우승 기회가 있었던 이정환은 "지난해도 그렇고 올해도 계속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우승이 없다는 것이 정말 아쉽고, 주변에서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솔직히 아쉬움을 떨쳐버리고 플레이하려고 한다. 나 스스로 '왜 자꾸 안되지?'라고 생각하면, 내 자신에게 안 좋게 작용할 것 같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정환은 "주변에서 PGA 투어에서도 평균적으로 5년에 1번 우승을 하면 많이 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줬다. 그 이야기를 듣고 보니 '나는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말을 덧붙였다.
'부족한 점은 어떻게 보완하고 있나'는 질문에 이정환은 "나 같은 경우는 전지훈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시즌을 뛰면서 부족한 점을 찾아내고 이 부분을 시즌 종료 후 전지훈련을 떠나 집중적으로 보완한다. 그걸 토대로 시즌을 치른다. 전지훈련 때 잘 안 된 부분이 시즌 중에 나오면 당시를 회상해본다. 그때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에서 전지훈련을 했던 이정환은 "친한 동생이자 같이 투어 생활을 했던 이재혁 프로에게 배우고 있다. 지난해에도 스윙, 퍼트 다 좋아졌는데 우승이 없었다. 올해는 우승을 정말 하고 싶기 때문에 어프로치와 벙커샷 등을 교정하며 세이브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스코어 관리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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