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용 장갑 꼈는데 울리는 스마트폰…"어, 터치가 되네"

유한킴벌리, 크린가드 스마트핏 글러브 등 2종 출시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유한킴벌리는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스마트 기기를 쓸 수 있는 '크린가드 스마트핏 글러브'와 여름철에 쓰기 좋은 '크린가드 스마트핏 글러브 라이트' 2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크린가드는 유한킴벌리의 산업 안전 전문 브랜드로 30여년간 산업 현장의 안전을 지키는 보호구를 제공해 왔다. 배달 운수, 아웃도어, 원예, 인테리어, 차량 정비 등 다양한 환경에서 크린가드의 보호구가 활용되고 있다.

신제품은 작업용 글러브의 다기능화 추세에 부합되는 제품이다. 장기간 편리한 작업을 돕는 통기성은 기본, 스마트폰 등 기기에 대한 터치 기능도 추가됐다.

스마트 터치 기능은 전도성 물질을 코팅하지 않고 섬유 자체로 안정적인 터치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착용감과 활동성을 개선하고자 한국인 표준 데이터를 고려한 맞춤 사이즈로 제작됐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기름에 강한 방유성 코팅 처리를 했고 높은 내구성을 갖췄다. 마모 저항, 절삭 저항 등을 테스트하는 유럽 표준 EN388 시험도 완료했다.

크린가드 담당자는 "다변화되는 작업 환경과 소비자 니즈를 폭넓게 고려해 구현한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은 물론 일상 속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혁신 역량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크린가드 스마트핏 글러브 신제품은 유한킴벌리 네이버 사업자몰을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유한킴벌리는 추후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로 구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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