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임진희, US여자오픈 2라운드 공동 5위...세계 1위 코르다 컷 탈락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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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 임진희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에서 공동 5위로 '폭풍 반등'을 일궈냈다.
중간 합계 1오버파 141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1라운드 공동 51위에서 2라운드에는 공동 5위까지 급등했다.
올해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임진희도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타수 두 개를 더 줄여 이미향과 함께 나란히 공동 5위까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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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이미향, 임진희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에서 공동 5위로 '폭풍 반등'을 일궈냈다.
이미향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제79회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오버파 141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1라운드 공동 51위에서 2라운드에는 공동 5위까지 급등했다.
이 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미향은 전반 버디 2개, 보기 2개씩 맞바꿨지만 후반에는 버디만 3개를 잡아냈다. 5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1m 가까이 붙여 버디를 잡은 그는 7~8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일구며 성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올해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임진희도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타수 두 개를 더 줄여 이미향과 함께 나란히 공동 5위까지 뛰었다. 1라운드는 공동 35위였다.
두 사람 모두 단독 선두인 위차니 미차이(태국, 4언더파 136타)와 5타 차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타수를 지켰지만 1라운드의 커다란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코르다는 전날 무려 7타를 잃어 10오버파 80타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2라운드에서는 중간합계 10오버파 150타, 공동 83위에 올라 끝내 컷탈락했다.
지난 2020년 이 대회 챔피언인 김아림은 5오버파 145타를 치며 공동 29위에 자리잡았다.
이정은, 김수지, 안나린, 전지원 등은 공동 34위(6오버파 146타), 박현경이 7오버파 147타로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고진영, 김효주, 신지은, 유해란 등은 8오버파 148타로 공동 59위에 이름을 올려 턱걸이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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