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럼틀에 가위 꽂은 10대 검거…“장난이었다”

이정현 2024. 6. 1.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린이 놀이터 미끄럼틀에 주방용 가위를 꽂아놓고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16)군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3시∼3시 30분께 또래인 B군과 함께 화성시 송산동 한솔 어린이공원에서 원통형 미끄럼틀에 라이터로 열을 가한 후 주방용 가위를 꽂아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장난삼아 한 짓이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어린이 놀이터 미끄럼틀에 주방용 가위를 꽂아놓고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1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16)군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3시∼3시 30분께 또래인 B군과 함께 화성시 송산동 한솔 어린이공원에서 원통형 미끄럼틀에 라이터로 열을 가한 후 주방용 가위를 꽂아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다친 어린이는 없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7시40분, 놀이터 미끄럼틀에 가위가 꽂혀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CCTV 분석을 통해 이튿날 A군을 검거했다. A군은 “장난삼아 한 짓이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공범인 B군에 대해서는 SNS를 통해 당일 만난 사이라 이름 외에 다른 정보는 알 수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이 아니라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