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송산 놀이터 미끄럼틀에 가위 꽂고 달아난 10대 붙잡아
김도균 기자 2024. 6. 1. 10:31
화성 송산동 한 어린이 놀이터 미끄럼틀에 가위를 꽂고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7시40분께 화성시 송산동 한솔 어린이공원 미끄럼틀에 가위가 꽂혀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새벽시간대 1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 2명이 미끄럼틀에 가위를 꽂는 모습을 확인하고 CCTV 분석을 통한 추적 끝에 이튿날인 이날 오전 A군을 검거했다.
A군은 경찰에 “장난삼아 한 짓”이라며 혐의를 인정했으며 다행히 이 일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성동탄서 관계자는 “A군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범행을 함께한 다른 용의자 B군도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화성시 놀이터 테러'라는 글로 급속히 확산됐다.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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