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수원, 'U-17 대표팀 사령탑 출신' 변성환 감독 선임..."확고한 철학+최신 트렌드 이해"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수원 삼성이 제10대 감독으로 변성환 감독을 선임했다.
수원은 지난 달 27일 염기훈 감독의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염 감독은 지난해 감독 대행으로 수원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수원은 염 감독을 정식 감독을 선임하면서 승격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시즌 초반에는 상위권에서 경쟁을 펼쳤다. 염 감독은 4월에 리그 4연승을 거두며 감독상을 수상했으나 5월부터 추락이 시작됐다. 성남FC전을 시작으로 직전 25일에 펼쳐진 서울이랜드전까지 5연패를 당했고 결국 염 감독은 사임했다.
수원은 염 감독의 후임으로 변 감독을 선임했다. 변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와 호주A리그에서 활약했으며 현역 은퇴 이후 2015년 성남FC에서 지도자로 데뷔해 유스팀 감독, 프로팀 코치, 감독 대행직을 수행했다.
이후 2019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16세 이하(U-16_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22년에는 17세 이하(U-17)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으며 2023년에 열린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이끌었다.
수원은 “신임 감독의 요건으로 확고한 축구 철학과 비전 보유, 최신 축구 트렌드 이해 및 과학적 훈련 시스템 적용, 명확한 분석을 통한 훈련 구성과 코칭 등에 초점을 맞추고 후보를 물색했으며 최종적으로 변 감독을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수원은 2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라운드를 치른다. 변 감독은 이날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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