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김재중, 대단한 가족사랑 "부모님 건강해 행복·감사"
조연경 기자 2024. 6. 1. 10:24
김재중이 부모님에 대한 뭉클한 진심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아시아를 사로잡은 무대 위 화려한 슈퍼스타 김재중이 아닌, 딸재벌집 막내아들 김재중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재중은 직접 만든 무생채에 어울리는 매콤삼겹수육을 만들었다. 김재중은 소금, 설탕, 조미료 등을 섞어 직접 만든 맛가루와 고춧가루를 생삼겹살에 꼼꼼하게 발랐다. 이어 각종 채소를 넣은 냄비에 양념한 삼겹살을 넣고 무수분으로 수육을 만들었다. 조미료의 강한 맛은 모두 날아가고, 감칠맛과 매콤함만 남은 김재중 표 매콤삼겹수육에 모두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재중은 어머니가 보내주신 택배를 받았다. 택배 상자 안에는 고추장, 된장, 어머니가 텃밭에서 키운 각종 식재료가 들어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김재중은 바로 어머니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영상통화가 어색하신 부모님 때문에 예상 못한 난관(?)도 있었지만, 김재중과 부모님은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 넘치는 대화를 나눴다.
김재중의 부모님은 오직 바쁜 아들 걱정뿐이셨다. 김재중은 그런 부모님께 밝은 미소를 보이며, 필요하신 것은 없는지 세심하게 물었다. 또 계속해서 보고 싶다고, 사랑한다고 애정표현을 했다. 김재중의 부모님도 전화를 끊을 때까지 “아들 사랑해”, “우리 아들 최고야!”라며 바쁜 아들이 힘낼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았다. 부모님 앞에서 애교 넘치는 막내아들 김재중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재중은 기억을 되짚어 어머니의 감자탕 맛을 재연했다. 사골육수 대신 사골분말을 사용하는 등 상황에 따라 어머니의 레시피를 살짝 변형했음에도 맛은 기억 속 그대로였다. 어머니의 감자탕을 맛보며 김재중은 추억에 잠겼다. 김재중은 “다복했지만 유복할 수는 없었다. 부모님 두 분이 9남매를 키우신다는 것 자체가”라고 말했다. 이어 “집안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 중학교 때 도시락 대신 컵라면 하나를 가져가서 한 끼 해결했다. 서울로 상경하고 회사 연습실에 가면 한 끼 밥을 꼭 줬다. 그 밥 주는 것 때문에 연습을 정말 열심히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춘기 시절도 떠올렸다. 당시 식당을 하시던 어머니가 바쁘셔서 대신 음식 배달을 도와드렸는데 놀리던 친구들 때문에 창피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힌 것. 김재중은 “창피해도 했다. 엄마 아들인데…”라며 “가장 후회되는 것이 부모님께 받은 사랑에 비해 '고마워요', '감사해요', '사랑해요'라는 말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다. 이런 말을 더 많이 하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재중에게는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2가지 있었다. 아버지 차 바꿔드리기, 가족들에게 좋은 집 선물하기. 최선을 다해 달려온 김재중은 멋지게 2가지 목표를 이뤘다고. 김재중은 “부모님께서 이렇게 오래 건강하게 살아 계신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라며 “아버지가 수술 때문에 위기를 겪으셨는데 완쾌하셨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3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아시아를 사로잡은 무대 위 화려한 슈퍼스타 김재중이 아닌, 딸재벌집 막내아들 김재중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재중은 직접 만든 무생채에 어울리는 매콤삼겹수육을 만들었다. 김재중은 소금, 설탕, 조미료 등을 섞어 직접 만든 맛가루와 고춧가루를 생삼겹살에 꼼꼼하게 발랐다. 이어 각종 채소를 넣은 냄비에 양념한 삼겹살을 넣고 무수분으로 수육을 만들었다. 조미료의 강한 맛은 모두 날아가고, 감칠맛과 매콤함만 남은 김재중 표 매콤삼겹수육에 모두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재중은 어머니가 보내주신 택배를 받았다. 택배 상자 안에는 고추장, 된장, 어머니가 텃밭에서 키운 각종 식재료가 들어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김재중은 바로 어머니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영상통화가 어색하신 부모님 때문에 예상 못한 난관(?)도 있었지만, 김재중과 부모님은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 넘치는 대화를 나눴다.
김재중의 부모님은 오직 바쁜 아들 걱정뿐이셨다. 김재중은 그런 부모님께 밝은 미소를 보이며, 필요하신 것은 없는지 세심하게 물었다. 또 계속해서 보고 싶다고, 사랑한다고 애정표현을 했다. 김재중의 부모님도 전화를 끊을 때까지 “아들 사랑해”, “우리 아들 최고야!”라며 바쁜 아들이 힘낼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았다. 부모님 앞에서 애교 넘치는 막내아들 김재중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재중은 기억을 되짚어 어머니의 감자탕 맛을 재연했다. 사골육수 대신 사골분말을 사용하는 등 상황에 따라 어머니의 레시피를 살짝 변형했음에도 맛은 기억 속 그대로였다. 어머니의 감자탕을 맛보며 김재중은 추억에 잠겼다. 김재중은 “다복했지만 유복할 수는 없었다. 부모님 두 분이 9남매를 키우신다는 것 자체가”라고 말했다. 이어 “집안 사정이 여의치 않았다. 중학교 때 도시락 대신 컵라면 하나를 가져가서 한 끼 해결했다. 서울로 상경하고 회사 연습실에 가면 한 끼 밥을 꼭 줬다. 그 밥 주는 것 때문에 연습을 정말 열심히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춘기 시절도 떠올렸다. 당시 식당을 하시던 어머니가 바쁘셔서 대신 음식 배달을 도와드렸는데 놀리던 친구들 때문에 창피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힌 것. 김재중은 “창피해도 했다. 엄마 아들인데…”라며 “가장 후회되는 것이 부모님께 받은 사랑에 비해 '고마워요', '감사해요', '사랑해요'라는 말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다. 이런 말을 더 많이 하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재중에게는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2가지 있었다. 아버지 차 바꿔드리기, 가족들에게 좋은 집 선물하기. 최선을 다해 달려온 김재중은 멋지게 2가지 목표를 이뤘다고. 김재중은 “부모님께서 이렇게 오래 건강하게 살아 계신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라며 “아버지가 수술 때문에 위기를 겪으셨는데 완쾌하셨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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