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튀' PD "군번줄 목걸이, 우리도 '이게 뭐야'…내 마음 달래며 촬영"[인터뷰④]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재 업고 튀어'가 군번줄 목걸이에 대해 해명했다.
'선재 업고 튀어' 윤종호 PD, 김태엽 PD, 이시은 작가는 최근 서울 삼청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드라마 속 옥에 티로 불린 '군번줄' 목걸이에 대해 해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선재 업고 튀어'가 군번줄 목걸이에 대해 해명했다.
'선재 업고 튀어' 윤종호 PD, 김태엽 PD, 이시은 작가는 최근 서울 삼청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드라마 속 옥에 티로 불린 '군번줄' 목걸이에 대해 해명했다.
'선재 업고 튀어'에는 류선재(변우석)가 임솔(김혜윤)에 생일선물로 준 목걸이가 두 사람의 서사에 중요한 물건으로 등장한다. 훗날 기억을 잃어버린 후에도 변우석은 해당 목걸이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등 솔선커플의 '사랑의 징표'가 되는 물건. 그러나, 해당 목걸이는 군번줄 같은 난해한 외관으로 '선업튀'의 유일한 옥에 티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이에 윤종호 PD는 멋쩍은 듯 웃으며 "모든 드라마가 다 완벽할 수 없다는 예시 하나 정도는 만들어놔야 또 다른 작품 할 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PD는 "여러가지 아픔, 슬픔, 힘듦이 있었던 목걸이"라며 "선재도 차야 하고 솔이도 차야 하는데 작으면 너무 여자 것 같을까 봐 협의를 많이 했다. 그 목걸이가 그렇게 클 거라고는 예상 못 했다. 솔이가 작으니까 목걸이가 더 커 보였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오기 전에 시안으로는 예쁘다고 그랬는데 실제로 보고 '이게 뭐야' 했다. 당황한 건 우리도 마찬가지"라며 "다만, 다시 제작하기에 시간이 없어서 '이 정도면 괜찮지'라고 내 마음을 달랬다. CG로 줄여볼까 했는데 그것도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시은 작가 역시 해당 목걸이 얘기가 나오자 "무서웠다"라고 짧고 굵은 소감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처음에만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난 알고 있으니까. 16화에서 선재가 쇼윈도를 보고 울어야 하는데 어쩌지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윤PD는 "PPL 받았다면 핑계라도 대겠는데. 심지어 나중엔 진짜 군번줄처럼 잔기스가 많이 나서 안 그래도 안 예쁜 목걸이가 더 (안 예뻐졌다)"라며 "원래 우산 모양 혹은 S 이니셜로 하기로 했는데 나는 우산 모양으로 하고 싶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이 작가는 "우산은 장난감 같은 모양일까 봐 무난하게 S로 했는데 차라리 우산이엇으면 욕 덜 먹었을 것 같다. 무난하게 S로 가려고 했는데 실패했다"라고 자폭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김태엽 PD는 "선재가 수영만 해온 남자니까 센스가 없는 디테일을 잘 살렸다는 반응도 봤다. 선재가 너무 예쁜 걸 주는 것도 이상하다는 반응도 있어서 오히려 재밌고 좋은 해프닝이었다"라고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의 최애를 '천만 스타'로…스타덤, K컬처 소통 창구 '주목' - SPOTV NEWS
- "변우석, 넌 무조건 떠" '선업튀' PD가 운명처럼 나타난 선재에게 한 말[인터뷰①] - SPOTV NEWS
- 김수현·김지원→변우석·김혜윤까지…현빈♥손예진 오마주[이슈S] - SPOTV NEWS
- '여왕의 품격' 김연아, 우아하고 섹시한 핑크빛 드레스 - SPOTV NEWS
- '아찔한 뒤태' 한소희, 파격적인 백리스 원피스 입고 행사 나들이 - SPOTV NEWS
- 그리 "父김구라, 母 빚 다 갚고 마음 멀어져 이혼…재혼+임신 기뻤다"('그리구라') - SPOTV NEWS
- 엔믹스, 대학축제 음향사고 연출 인정…JYP "멤버들은 몰랐다"[공식] - SPOTV NEWS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 후 근황…"독방서 잠만, 자포자기한 듯" - SPOTV NEWS
- 민희진 "뉴진스 母들과 가처분 인용 후 울고불고…엔터에 이런 관계 없다" - SPOTV NEWS
- '사기·성추행 의혹' 유재환, 자숙 중 일반인 女에 접근했나 "넘나 미인이세요"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