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되자마자 “아빠 성 버리겠다”… 브래드피트 손절한 딸, 왜?
할리우드 대표 스타 커플이었다가 이혼한 브래드 피트(61)와 안젤리나 졸리(49)의 딸 샤일로가 18세 성인이 되자마자 개명 절차를 밟았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성 ‘피트’를 지우기 위해서다.
미 연예매체 TMZ 보도에 따르면 샤일로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자신의 이름을 ‘샤일로 졸리-피트’에서 ‘샤일로 졸리’로 바꿔 달라고 요청하는 개명 신청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 TMZ는 “이날은 샤일로의 18번째 생일이었다”며 “아버지의 성을 버리는 게 성인으로서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05년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로 처음 만난 피트와 졸리는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2016년 졸리가 피트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지금까지 법정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미성년 자녀들의 양육권을 두고도 치열한 다툼을 벌였는데, 2021년 공동 양육권을 갖는 것으로 합의했다.
하지만 자녀들은 부모가 소송을 시작한 이후부터 아버지 피트를 멀리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피트와 졸리는 과거 함께 매입한 프랑스 와이너리를 두고 민사소송 중이며, 졸리는 피트가 이혼 전부터 자신과 아이들을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졸리는 피트와의 결혼 전 장남 매덕스를 입양했고 이후 피트와 두 아이를 입양했다. 또 피트와의 사이에서 큰딸과 이란성 쌍둥이를 낳았다. 이번에 개명을 신청한 샤일로는 2006년생으로 둘 슬하에 태어난 첫 아이다.
TMZ는 “다른 자녀들도 자기 이름을 말하거나 기재할 때 성으로 ‘피트’를 쓰지 않고 ‘졸리’만 쓴다고 알려져 있다”며 “다만 법적인 개명 절차를 밟은 것은 샤일로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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