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목사 11시간 조사…"통화 녹취록 제출"
김주영 2024. 6. 1. 10:09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어제(31일) 재소환해 11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청탁금지법 위반과 주거침입,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된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최 목사는 대통령 총무비서관실 소속 과장이 자신과 통화하면서 청탁에 귀 기울이고 도와주려고 한 내역과 보훈처 과장이 자신을 도와주려고 통화한 음성 녹취록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통일 정책에 조언을 해주려고 접촉했고, 접촉하는 과정에서 금융위원 임명을 언급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 잠입 취재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주영 기자 (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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