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가격 4주째 하락…부산 경유 1500원 밑으로

이석주 기자 2024. 6. 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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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다섯째 주(5월 26~30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78.4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12.6원 내려갔다.

지난달 다섯째 주 부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52.9원으로 전주보다 12.6원 내려갔다.

부산 경유 평균가는 전주보다 15.2원 하락한 1488.8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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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으로 국내 기름값도 하향 추세
연합뉴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휘발유는 4주 연속, 경유는 5주 연속 떨어졌다. 부산지역 기름값도 전국과 같은 흐름을 보였다.

최근 국제유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만큼 다음 주에도 국내 기름값은 전주 대비 내림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1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다섯째 주(5월 26~30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78.4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12.6원 내려갔다.

주간 기준 4주 연속 하락세(전주 대비)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511.9원으로 전주보다 17.4원 낮아졌다. 5주 연속 하락세다.

지난달 다섯째 주 부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52.9원으로 전주보다 12.6원 내려갔다. 전국과 마찬가지로 4주 연속 하락세다.

부산 경유 평균가는 전주보다 15.2원 하락한 1488.8원을 기록했다. 역시 5주 연속 내려갔다.

주간 기준 부산 경유 가격이 15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월 둘째 주(1492.8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 플러스(OPEC+) 감산 연장 전망 ▷지정학적 리스크 고소로 상승했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0.6달러 오른 84.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6달러 내린 88.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오른 97.6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주 안팎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한편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92달러(1.18%) 하락한 배럴당 76.9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은 물론 5월 한 달간 6%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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