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나는 이적생' 삼성 박병호, 135m짜리 역전 3점 대형 홈런포 작렬

권수연 기자 2024. 6. 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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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되며 야구계를 한바탕 들었다 놓은 '거포 이적생' 박병호가 대형 홈런을 터뜨리며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톡톡히 선보였다.

박병호는 지난 달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역전 3점 홈런포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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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병호, 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되며 야구계를 한바탕 들었다 놓은 '거포 이적생' 박병호가 대형 홈런을 터뜨리며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톡톡히 선보였다.

박병호는 지난 달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역전 3점 홈런포를 때려냈다. 팀은 8-6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삼성은 4위를 수성, 상위권 도약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섰다.

삼성은 1회 말 상대 김규연이 흔들리는 틈을 타 선제 3점을 뽑고 3회 초까지 4-0으로 굵직하게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한화는 3회에 김태연 적시타, 채은성 만루포로 5-4 역전을 일궈냈다. 

그러나 삼성은 6회 말 이성규의 적시 2루 타로 5-5 동점에 접어든 상황, 박병호가 한화 좌완 김범수를 상대로 135m 대형 홈런을 때리며 분위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한화는 7회 초 김태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고 막혀버렸다.

삼성 박병호, 연합뉴스

박병호는 지난 달 28일 KT위즈 오재일과 트레이드되어 삼성에 합류했다.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내며 주전 경쟁에서 밀린 박병호는 지난 26일 1군 말소된 뒤 KT 구단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KT 구단은 설득 등의 대안을 찾으며 한편으로는 긴급히 트레이드를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삼성이 오재일 카드를 제안하면서 두 선수 간에 트레이드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박병호, 연합뉴스

박병호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다.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던 지난 2014년과 2015년 각각 50개 이상의 홈런을 쏘아올린 데 이어 2022시즌 KT 소속으로 35홈런을 터뜨리며 홈런왕에 등극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44경기에서 타율 0.198, 3홈런, 10타점 등으로 부진에 골을 앓았다.

당시 삼성 측은 "박병호는 팀에 필요한 오른손 장타자로서 팀 타선의 좌우 밸런스를 공고하게 함은 물론 월등한 홈런 생산성이라는 장점을 펜스 거리가 짧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극대화시킬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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