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서울광장 밖’ 퀴어퍼레이드…도심 곳곳에선 반대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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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대문로 일대에서 제25회 퀴어퍼레이드가 열린다.
서울광장 밖에서 열리는 두 번째 퀴어퍼레이드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남대문로와 우정국로 일대에서 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퀴어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서울퀴어문화축제는 2015년부터 매년 서울광장에서 열렸으나 지난해 서울시 불허로 을지로 일대로 장소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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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참여 인원인 5만여 명보다 더 많은 인원 참여
서울 중구 남대문로 일대에서 제25회 퀴어퍼레이드가 열린다. 서울광장 밖에서 열리는 두 번째 퀴어퍼레이드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남대문로와 우정국로 일대에서 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퀴어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후 2시쯤 환영무대를 시작으로 퍼레이드가 이어질 예정이다. 퍼레이드는 을지로입구역∼종로2가 사거리∼퇴계로2가 교차로∼회현사거리∼한국은행 앞 사거리∼시청삼거리∼을지로1가 사거리∼을지로입구역 등으로 이어진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난해 퍼레이드 참여 인원인 5만여 명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앞서 서울시에 서울광장 사용신청서를 접수했으나 불허됐다. 조직위는 "서울광장뿐 아니라 토론회와 강연회를 위한 시민청,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서울역사박물관까지 4개 부서가 줄줄이 장소 사용을 거부했다"고 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서울퀴어문화축제는 2015년부터 매년 서울광장에서 열렸으나 지난해 서울시 불허로 을지로 일대로 장소를 옮겼다. 당시 서울시는 중복 신고된 기독교 단체 CTS문화재단의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 개최를 허용했다. 이날 서울광장에서는 서울도서관 주관으로 ‘책 읽는 서울광장’이 열릴 예정이다.
도심 곳곳에서 반대 집회도 열린다. 퀴어축제 반대 단체는 서울시의회를 중심으로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 후 통일로 방향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서울역에서 숭례문 구간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다.
경찰은 이날 집회와 행진 등으로 인한 시내 곳곳의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교통경찰 19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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