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원자력규제위 “쓰루가원전 내 활단층 부정 못해”…폐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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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이현에 있는 쓰루가원자력발전소 2호기 부지 내 단층이 지반이 움직일 수 있는 활단층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고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밝힘에 따라 향후 폐로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1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쓰루가 원전 운영사인 일본 원자력발전이 재가동을 추진하는 쓰루가 원전 2호기와 관련한 심사 회의를 열고, 원전 부지 내에 있는 단층에 대해 "활동성을 부정하기 곤란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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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이현에 있는 쓰루가원자력발전소 2호기 부지 내 단층이 지반이 움직일 수 있는 활단층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고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밝힘에 따라 향후 폐로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1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쓰루가 원전 운영사인 일본 원자력발전이 재가동을 추진하는 쓰루가 원전 2호기와 관련한 심사 회의를 열고, 원전 부지 내에 있는 단층에 대해 “활동성을 부정하기 곤란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향후 심사에서 이 단층이 원자로 바로 아래 단층과 일체로 움직인다고 판단되면 재가동은 인정되지 않고 폐로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 이후 책정된 신규제 기준에서는 약 12만∼13만 년 전 이후 활동한 단층을 활단층이라고 정의하면서 원자로 등 중요 시설의 직하에 활단층이 있으면 운전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일본원자력발전은 전날 회의에서 화산재 등 퇴적 상황을 근거로 단층 주변은 오래된 지층이 퇴적돼 있다며 활동성을 부정했지만, 원자력규제위는 운영사 측의 설명 근거가 부족하다면서 “활동성을 부정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는 오는 6∼7일 쓰루가 원전 2호기 현지 조사를 통해 단층 상황을 확인하고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종 판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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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선 기자 (tskim03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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