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 변수' 한화, 삼성에 6-8 재역전패.. '류현진·페라자' 이탈 아쉬웠다

김민성 2024. 6. 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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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 변수를 극복하지 못 했다.

한화이글스는 5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박병호의 스리런 홈런을 막지 못하고 6-8로 재역전패 했다.

6회말 2사후 김지찬과 맥키넌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성규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든 삼성은 박병호의 스리런 홈런을 날리면서 단숨에 8-5로 뒤집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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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페라자 부상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돌발 변수를 극복하지 못 했다.

한화이글스는 5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박병호의 스리런 홈런을 막지 못하고 6-8로 재역전패 했다.

특히 경기 전 선발로 내정된 에이스 류현진이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김규연으로 교체 되었고, 6회말 수비에서 외국인 타자 페라자가 펜스에 부딪혀 부상으로 교체 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초반은 타격전으로 전개 되었다.

1회말 삼성은 구자욱의 몸에 맞는 볼을 시작으로 이성규의 야수선택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와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앞서갔고 2회말에도 맥키넌의 1타점 적시타로 4-0으로 벌렸다.

그런다고 가만히 있을 한화가 아니었다.

3회초 황영묵의 안타를 시작으로 김태연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2사 만루에서 채은성의 만루 홈런으로 빅이닝을 만들어 5-4로 역전했다.

그러나 삼성에는 박병호가 있었다.

6회말 2사후 김지찬과 맥키넌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성규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든 삼성은 박병호의 스리런 홈런을 날리면서 단숨에 8-5로 뒤집어 버렸다.

이전에 이적문제로 겪은 마음고생을 생각한다면 한마디로 '내가 돌아왔다'는 걸 알려주는 신호탄이었다고 할까?

한화는 7회초 김태연의 희생플라이로 6-8로 쫓아가며 안간힘을 썼으나, 삼성은 김재윤(7회)-김태훈(8회)-오승환(9회)를 계투시키며 승리를 지켜냈다.

네번째 투수로 등판했던 한화 박상원은 1.1이닝 3실점 2탈삼진 3피안타 1사구로 시즌 2패를 기록했다.

삼성의 네번째 투수 임창민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타선의 폭발로 행운의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이 날 패배로 한화의 연승은 5연승으로 마감 되었고, 8위였던 KT가 기아에 승리함에 따라 다시 반 게임차 8위로 내려 앉았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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