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자원 두 명이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볼티모어 ‘날벼락’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6. 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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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날벼락같은 소식이다.

'MASN' 등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마이크 엘리아스 단장의 발표를 인용, 팀의 두 선발 투수 존 민스와 타일러 웰스가 팔굼치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엘리아스에 따르면 두 선수는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를 치료하는 수술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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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날벼락같은 소식이다.

‘MASN’ 등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마이크 엘리아스 단장의 발표를 인용, 팀의 두 선발 투수 존 민스와 타일러 웰스가 팔굼치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엘리아스에 따르면 두 선수는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를 치료하는 수술을 받는다.

타일러 웰스가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정확히 어떤 수술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수술이 인대를 재건하는 토미 존 수술인지에 대해서는 “추후에 결정될 것”이라 말했다.

팔꿈치를 실제로 열어본 뒤 상태를 직접 살펴봐야 치료 내용을 정할 수 있고 예상 회복 시간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형태의 수술이 됐든, 장기간 결장은 불가피하다. 최소 2024시즌은 아웃이다.

웰스는 지난 네 시즌 동안 95경기 등판, 16승 18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25경기에서 118 2/3이닝 던지며 커리어 하이 기록했다.

이번 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3경기 등판에 그치고 있었다.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 있는 구단 훈련지에서 지난주 캐치볼을 시작했는데 이후에도 팔꿈치에 불편함이 계속됐고, 결국 수술을 받게됐다.

2020년 12월 룰5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웰스는 2019년 5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 5년 만에 팔꿈치에 다시 이상이 발생했다.

민스는 지난 2022년 4월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이번에 또 팔꿈치 수술을 받게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민스의 경우는 더 최악이다. 지난 2022년 4월 토미 존 수술을 받았지만 이후 이상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시즌 복귀해 4경기를 등판했지만,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왼팔 전완부 근육 염좌가 발생하며 포스트시즌 등판이 무산됐다.

볼티모어 구단은 이번 시즌 그의 시즌 준비를 지연시키면서 그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5월초 복귀, 4경기에서 20 2/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2.61로 호투했지만 부상 문제에 발목잡혔다.

엘리아스는 “두 선수 모두 많은 검진과 진단 끝에 내측측부인대에 대한 치료를 결정했다. 팀에게도, 선수들에게도 아주 불운한 상황이다. 모두에게 힘든 소식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돌볼 것이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볼티모어는 두 선수의 부상 이탈로 코빈 번즈, 카일 브래디시, 그레이슨 로드리게스, 콜 어빈, 알베르트 수아레즈의 선발 자원이 남게됐다.

[덴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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