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연맹, 관중들의 관심 유도를 위해 혼성 400m 계주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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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연맹이 육상 경기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4년간의 계획을 공개하면서, 육상 경기의 새 지평을 열었다.
특히 혼성 종목과 계주는 세계육상연맹이 새로운 종목을 추가할 때 선호하는 주제다.
또한, 세계육상연맹은 "경기 시간이 길고 지루하다"는 평가를 받은 50km 경보를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 제외시키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마라톤 경보 혼성 계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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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에서 세계육상연맹은 육상 경기의 일부 종목이 관중들에게 외면받고 있다며, 관중들의 관심을 유도할 새로운 종목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혼성 종목과 계주는 세계육상연맹이 새로운 종목을 추가할 때 선호하는 주제다.
2016년에 실험적으로 시작된 혼성 1,600m 계주가 2019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공식 종목으로 선보였다.
또한, 세계육상연맹은 "경기 시간이 길고 지루하다"는 평가를 받은 50km 경보를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 제외시키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마라톤 경보 혼성 계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속도감 있는 400m 계주는 육상 경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로, 세계육상연맹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두 명씩 팀을 이루어 참가하는 혼성 400m 계주를 세계계주선수권 등에서 시범 운영하며, 관중과 선수들의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세계육상연맹은 선수들의 실격을 줄이기 위해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에서 구름판을 없애고 더 넓은 도약 지역을 마련하는 방안을 진행 중이다. 여성의 포환·창던지기 무게 변경, 동률 선수의 순위 결정 방법 등도 논의 중이다.
세계선수권이 열리지 않는 해에 주요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대회 신설, 다이아몬드리그와 유사한 시즌제 도입 등도 향후 4년 동안의 혁신적 과제로 소개되었다.
세계육상연맹의 서배스천 코 회장은 "더 많은 팬과 방송사의 육상에 대한 관심을 끌고, 우리 종목에 자본을 유치하는 것"이라며, "우리 종목의 잠재력과 가치를 극대화하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세계육상연맹은 육상 스포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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