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서준원, '미성년자 성 착취물' 집유 기간에 음주운전 사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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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하지 않는다.
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퇴출된 야구선수 서준원(前 롯데자이언츠)이 이번에는 음주운전을 일으켰다.
서준원은 앞서 지난해 9월 아동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판결을 받았다.
서준원은 지난해 8월, 피해 미성년자 A양이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A양에게 용돈을 줄 것처럼 거짓말을 시행, 60차례나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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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하나만 하지 않는다. 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퇴출된 야구선수 서준원(前 롯데자이언츠)이 이번에는 음주운전을 일으켰다.
서준원은 지난 달 31일 오전 0시30분 경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일대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에 있던 택시와 충돌했다.
해당 사고로 택시기사는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이 해당 승용차에 탑승하고 있던 서준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정지수준(0.03%)의 상태가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서준원을 입건, 차후 조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서준원은 앞서 지난해 9월 아동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판결을 받았다.
서준원은 지난해 8월, 피해 미성년자 A양이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A양에게 용돈을 줄 것처럼 거짓말을 시행, 60차례나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전송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A 양의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사진을 전송 받아 성 착취물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어 A양을 향한 협박을 지속,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질렀다.
서준원 측은 당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행위 당시 피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인식이 없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이러한 죄질이 지극히 나쁘다고 판단,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범행이 지속된 기간이 하루에 그친 점, 성 착취물을 유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합의금을 지급하고 합의한 점,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하여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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