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5월 수출 11.7% 올라…8개월 연속 수출 증가

▲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나라의 5월 수출 실적이 작년보다 11.7% 오르면서 8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5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은 110억달러 이상을 유지한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무선통신·컴퓨터 등 4대 IT 품목 수출 증가율도 3개월 연속으로 함께 증가했다.

5월 수출액은 581억5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7% 증가했고, 월간 수출 증가율은 작년 10월 플러스 전환 이후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의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5월 반도체 수출액은 113억8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54.5% 증가했다.

반면 5월 수입액은 531억9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0% 감소했다. 이에 5월 무역수지는 49억6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작년 6월 이후로 12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