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페이 인센티브 "6월부터 사용해야 받는다"

김세희 2024. 6. 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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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지역 화폐인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방식이 오늘(1일)부터 캐시백 형태로 전환됩니다.

지금까지는 한 번에 최대 30만 원을 충전하면 인센티브로 7%인 2만 1천원이 바로 지급되는 선불형 방식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페이 미 사용 잔액은 318억 원으로 기존의 사용자들은 인센티브 혜택을 받기 위해 충전에 많은 비중을 둬왔었는데 후불형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실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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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지역 화폐인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방식이 오늘(1일)부터 캐시백 형태로 전환됩니다.

지금까지는 한 번에 최대 30만 원을 충전하면 인센티브로 7%인 2만 1천원이 바로 지급되는 선불형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정부 예산 지원이 감소하면서 인센티브 지급액이 줄어드는 건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됐습니다.

2021년 이후 청주시는 260억 원 안팎의 예산을 유지하고 있지만, 정부 예산은 188억 원에서 31억 원으로 1/6수준으로 지원 예산이 줄어들었습니다.

정부 예산이 줄어들면서 인센티브도 지난해 10%였지만 올해는 7%로 감소했습니다.

인센티브 감소가 시민들의 이용률 감소로 직결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지역 화폐의 자생력은 더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청주시는 후불형 적립제를 선택했습니다.


30만 원을 충전한 뒤 10만 원을 결제할 경우, 사용 금액의 7%인 7천 원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캐쉬백 한도는 기존과 동일합니다.

후불형을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부정유통 방지입니다.

청주시는 일부 지자체의 경우 인센티브가 포함된 카드를 불법적으로 판매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 후불형으로 전환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시작한 청주페이는 시민의 60%가 넘는 48만 여장의 카드가 발급됐고, 1조 8천억 원 넘게 사용됐습니다.

지금까지 청주페이 미 사용 잔액은 318억 원으로 기존의 사용자들은 인센티브 혜택을 받기 위해 충전에 많은 비중을 둬왔었는데 후불형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실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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